me2day

나는

22 SEP2013
투명 방음벽 때문에 새들이 모르고 부딪혀서 죽는 경우가 있어서 맹금류 모양의 스티컬 붙인다는 얘기는 그 뒤에 어떤 효과가 있었을지 귱굼하다 13.09.22 02:45
21 SEP2013
탈북을 도와주고 그 이후 생활을 방송에 내보내는 케이블 프로가 있나보다. 근데 아무래도 '북한'을 '우리'와 구분하는 게 거슬린다. 13.09.21 21:42
뭐뭐가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싯의 서술은 사실 틀렸다. 뭐뭐하지 못한 것들이 살아남지 못했기 때문에 뭐뭐한 것들이 많이 남아있는 것 뿐이지. 13.09.21 15:09
evolution을 진화로 번역하면서 생긴 오해인데, 진화 는 진보 progress가 아닙니다. 진화는 세대에 걸친 적응이 주효한가 아닌가에 대한 문제일 뿐입니다. 결과적으로 선택되었다고 관찰할 수는 있어도, 전보다 뛰어나서 그랬다고 설명할 수는 없는 거죠. by kz
20 SEP2013
조카몬 녀석들 ㅠㅠ 그 와중에도 오늘 즈그 엄마가 일 나가서 소리 지르고 때리고 보듬어줄 사람이 없는 놈들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인다. 기본적인 건 챙겨주지만 그 이상의 친절함은 없는 친척 '엄마'들을 보며 펭귄들의 서식지를 보는 것 같았다. 13.09.20 18:58
19 SEP2013
동네 길가 화단에 묶인 고양이랑 놀기 13.09.19 21:45
  • 미투포토
짜임새는 나쁘지 않았다. 디테일이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지도 모르겠지만. 처남을 잡고 이리저리 밀고 당기는 장면이 가장 좋았다. 대사로는 그렇게 풍부한 맥락을 담을 수 없었을 것이다. 13.09.19 01:53
관상
감독 | 한재림
주연 |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
평점 | 7.93
18 SEP2013
자동 업데이트를 설정할 수 있게 되면서, 업데이트 알림 문구를 통한 홍보가 어렵게 됐다. 업데이트로 문제가 생길 때 업데이트 하지 말라고 하는 용도는 어떻게 될까... 앱스토어에서 구버전을 받을 수 있게 바뀐 건 기기 지원이 아예 빠졌을 때만 해당하는 것 같고. 13.09.18 18:21
앱을 업데이트할 때 설명에 'bug fix' 한 줄만 덜렁 있으면, 내부적으로 개발이 주먹구구로 진행되어서 문제 추적이고 뭐고 없을 것 같다고 짐작한다. 개선점이 있으면 알리고 싶은 게 인지상정일 텐데 그런 걸 적어낼 근거자료가 아예 없다는 얘기일 테니까. by kz
용과를 국내에서 재배하는 데가 있네 ㄷㄷ 13.09.18 18:07
들고 내려가려니 이것만도 무게가 꽤 나간다. 전자저울에 선물 보따리만 올렸는데 7.4키로 (...) 13.09.18 12:26
출연진 바꿔서 시즌 3 by kz
결제를 하고 보니 쿠폰 있었다는 게 생각이 났다. ... 만 원 정도면 그렇게 비싼 건 아니니까... 기능 잘 쓰고 있으니까... 13.09.18 11:16
어떤 클라우드 싱크 서비스에 체험기간이 끝날 때가 되니까 거의 매일 라이센스 구매를 종용하는 메일이 왔다. 메일 자체는 그렇게까지 자극적인 건 아니었는데, 마지막으로 기간이 완전히 끝난 시점에 온 메일이 의외다. 25% 할인 쿠폰과 50% 할인 쿠폰이 같이 적혀 있다. by kz
권장 칼로리 편은 그렇게까지 가혹하진 않으면서도 내용은 괜찮아 보인다. 채식·저염식 식당에 가서 한 접시 먹는 것도 맛있어 보였고 월남쌈 돌돌 말아서 후루룹 마시는 것도 좋겠다 싶다. 버섯 호박 숙주 부추 시금치 당면 ... 쓰다 보니 왠지 잡채 쪽으로 가버리는 것 같네? 13.09.18 09:35
인간의 조건
감독 | 신미진, 손수희, 이승건, 나영석
주연 |
평점 | 9.86
지금 이 순간이 앞으로 5일 정도 중에서 가장 평온한 순간이겠거니 생각하니 눙무리 ㅠㅠ 13.09.18 08:30
17 SEP2013
버스는 내일 오후. 도착은 밤에나 되겠지. 13.09.17 14:49
16 SEP2013
트위터에서 건져다 읽은 어느 글 은 초장부터 뭔가 용어만 잔뜩 쏟아내고 기술적인 맥락을 전혀 짚어내지 못하길래 뭔가 싶어서 쭉 읽어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뻘글이다. '에반젤리스트'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이 (그나마도) 아까울 지경. 13.09.16 23:21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비디오 작동법을 적어주는 게 남 얘기가 아니다 . 요즘은 다들 셋톱박스로 케이블 땡겨서 화면만 테레비에 나오니까. 케이블 연결이나 기기 조작이 복잡하다. 어떤 영화 에서 컴퓨터를 못 쓰겠다고 쉽게 만들라고 편지까지 쓰는 진상이 나쁘게만 보이지 않았다. 13.09.16 15:10
이 시대엔 사람들에게 변호사나 회계사 만큼이나 전자제품 및 정보기술에 대한 대리인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지금까지는 '자식이나 주변에 아는 선후배나 친구'들이 이 업무를 사적 영역에서 처리해왔지만 점점 얘기들이 전문 영역으로 빠져서 사적 영역의 범위를 벗어나고 있다. by kz
8월의 크리스마스
감독 | 허진호
주연 | 한석규, 심은하
평점 | 9.21
월급날이 연휴에 걸치는 걸 일찍 땡겨서 내일 들어올 거라고 한다. 재원 고갈 상태였는데 잘 됐다. 13.09.16 15:04
네이트 '고객센터'에 문의를 한 게 영업일로는 4일째고 시간으로 따져도 꽉 차게 3일이 지났는데 가타부타 말이 없다. 벤처기업 수준의 즉각 대응은 무리겠지만 그래도 3일째이면 답이 좀 와주면 좋겠는데. 13.09.16 14:09
15 SEP2013
왓챠보이 에서 짚의 방패랜섬 , 이 둘을 서로 비슷한 영화라고 알려주지 못한다는 건 시스템 설계에 어떤 요소가 빠져 있다는 얘기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뭘 보완해야 되는 걸까... 13.09.15 18:22
랜섬
감독 | 론 하워드
주연 | 멜 깁슨, 르네 루소, 게리 시나이즈, 딜로이 린도
평점 | 8.17
엄마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스스로 재료를 사서 하게 되면 어른이 된 거라는 얘기를 트위터 어디쯤에서 본 것 같은데 원본을 못 찾겠다. 다시, 음식 해먹는 사람이 되자. 13.09.15 18:15
재밌게 봤다. 보는 내내 일드 벤치마킹을 잘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미녀 변호사 짱변은 캐릭터를 분리해서 따로 시리즈물로 만들어도 좋지 않을까 싶다. 13.09.15 09:03
너의 목소리가 들려
감독 | 조수원
주연 | 이보영, 윤상현, 이종석, 이다희, 김소현, 김해숙, 정웅인, 김광규, 김가은, 최성준, 박두식, 김수연, 한기원, 한기웅, 윤주상, 정동환, 김병옥
평점 | 9.81
허리 숙였다 일어나면서 튀어나온 막대 모서리에 머리를 콕 찍혔다. 손가락이랑 휴지로 찍어보면 피가 묻어나온다. 13.09.15 08:33
나는 생각해보면 미각 그 자체보다는 씹는 느낌을 더 중시한다. 무말랭이, 깍두기, 진미채 볶음, 오징어 숙회, ... 13.09.15 07:05
북어 굵게 뜯어서 아낌없이 넣고 팍팍 끓인 국을 훌훌 마시면서 밥 한 끼 먹고 싶다. 13.09.15 06:27
글쎄, 인재와 인재 아닌 차이는 있다고 본다만, 창의적인 인재가 따로 있다기 보다는, 창의적일 수 있는 환경에 인재가 개입하게 되면 결과가 좋을 수는 있겠지. 환경은 빡빡한데 구성원한테만 안 빡빡한 것처럼 활동하라는 건 무리지. 13.09.15 00:26
14 SEP2013
냉동실에서, 전에 사다놓고 까먹은 아이스크림 발견. 13.09.14 16:08
CGV에서 종종 보내는 메일도 왓챠보이 를 통해서 처리가 되면 좋겠다. 내 신상은 털어갔지만 내 취향에 대해서는 개뿔도 모르는 CGV보다는 훨씬 나을 테니까... 13.09.14 06:27
한국영상자료원 에서 상영하는 걸 왓챠 에서 알 수 있으면 좋겠다. 최신 개봉작은 '박스오피스'라고 나오고 있고 시사회 이벤트도 한 번 있었는데, 예전 것들은 '보고싶어요' 표시를 해놔도 아직은 딱히 용도가 없다. 영상자료원 정도면 좋은 창구란 생각이 든다. by kz
일전에, 여자를 인터뷰하는 식으로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한 상태로 남자 질문자와 양쪽으로 배치해 경제력과 결혼에 대해 얘기를 하는 영상을 봤다. 같이 본 남자들은 다른 생각이었지만, 나는 정말로 그 여자의 말들을 모두 이해할 수 있었다. 박수치고 옹호할 수는 없었지만. 13.09.14 04:32
결혼 에 대해 걱정되는 점을 하나 꼽자면, 배우자가 평생에 걸쳐 당연하게 여겨온 가정의 경제수준 이 내가 현시점 은 물론이고 가까운 혹은 먼 미래에 달성 할 수 있는 경제수준 과 차이 가 날 것이라는 점이다. 부모 세대는 전반적으로 고성장 기조인 시대였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으니... by kz
13 SEP2013
제이슨, 잘 잤어? 13.09.13 06:58
12일의 목요일 밤에 제이슨이 두근두근하면서 이불에 눕는 모습을 상상하면 미소가 지어진다. 한밤 중에 일어나, 시험삼아 전기톱의 시동을 걸어보거나 칼날에 어디 이상은 없나 확인도 해보고, 머리 맡에는 내일 갖고 갈 것들도 진열해놓고. by kz
이따금 친절도가 떨어질 때도 있지만 일처리는 나쁘지 않았던 약간 퉁퉁한 아저씨는 안 보이고 바짝 말린 것 같은 아저씨가 주문대에 있었다. 보니까 주문 접수도 포장도 느려서 느긋하니 옆에 걸터앉아 있었는데 한참 지나 옆에 있는 나를 잊었는지 다음 주문을 먼저 받는다. 13.09.13 06:34
근처에 한솥도시락이 들어오나보다. 간판이 붙어있고 실내 집기도 대충 들어가 있다. by k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