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만 퍼먹 퍼먹
꿈에서 나는 지명수배자. 주변 사람들은 그냥 있게 해줘서 어떻게 지낼 수야 있었지만 오갈 데 없이 쫓기는 느낌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래서였울까, 두 팔로 상대방을 끌어안고 한참을 숨소리만 느끼며 가만히 있었다. 그 순간만큼은 평온했다. 꿈에.
이 기사의 사진 에 찍힌 차병원의 이름은 누군가의 가슴에는 대단한 광고효과를 남기겠지. 축하합니다. 아이유 노래에서 '사는 게 다 그런 거'라는 말을 읊조리던 게 참 쓸쓸했는데.
도메인 만료 예고 메일을 또 받았다. 인생무상(?)
사실 이집의 내부 구조와 인테리어 마감 수준은 솔직히 별.로. 입니다. 구조 자체를 큰 고민없이 대충 설계한 데다가 마감재 마저도 어디서 구하기도 힘든 싸구려만 골라서 사용해놔서 볼품도 없습니다. 그저 큰 불편없이 살고 있는 정도 이지요. 애초에 이집의 장점은 마당과 마을 문화입니다. ... 제가 자랄 시절에는 놀아준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지만, 요즘 아이들에게는 당연한 요구와 권리 처럼 미디어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들과 놀아줘야 하는 이유는 아이가 혼자서 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_ 땅콩집
가진 것이 많을수록 시야는 좁아진다 ...
이사 나가나부네. 아침부터 분주하게 테이프 소리 찍찍.
이미 게임 내의 활동을 자동 판정해서 적극적으로 쓰고 있는 장르가 있다는 걸 듣고서야 깨달았다. 축구 게임의 해설. 분석하는 시간의 범위가 짧을 것 같긴 하지만.
어젯밤 초매운 닭발 불타는 나의 창자
내가 누군가에게 별 미친 또라이, 지나가는 찐따, 말 안 통하는 밥통이라는 걸 알게 되면 그리고 그게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생각하면 아득해지곤 한다.
소개팅을, 독일어 하는, 의사랑 했다. 꿈에... 영원히 고통 받는 소개팅.
코끝에서 불고기의 간장스러운 동물성 단백질 냄새가 느껴진다. ... 헐 나도
시장통을 지나다가 전부터 봐뒀던 매운갈비찜 집에 가서 저녁 먹었다. 6,000 이라고 적힌 간판을 보고 들어갔는데 안에 들어가니 16,000인 건 안 자랑. 점점 매워져서 나중에는 콧물 닦으며 먹은 것도 안 자랑. 그럭저럭 맛있게 먹긴 했는데 가격이 꽤 본격적이라, 굳이 매운맛을 이 가격에 찾아서 먹고 싶은 생각은 없다. 길지 않은 그 시간에 여자 혼자 손님이 두 번 왔는데 둘 다 꽤 싸가지 없이 굴었다는 게 인상적이랄까.
온라인에서 막 빛나는 재능으로 드라마 덕질 그림 그리고 물건 만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이차창작에 어두운 방송사나 외주 제작사 같은 데랑 주선해서 실제 굿즈로 양산할 수 있도록 중개를 하는 업체가 있으면 좋겠다. 그 업체의 수익모델은, 음... 뭐가 있을까...; 뻘생각
02-777-5123에서 https://www.kepidbill.co.kr/ 이라면서 문자가 왔다. 한전인데 이러저러하니 요금 내라고. 02-123 걸어서 확인해보니 한전 관련 업체인 건 맞고 아마도 검침원이 전화번호 등록하면서 잘못 등록을 한 것 같다고 한다. 자동이체 신청한 게 잘못 등록이 된 건 아닐까 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내가 요즘 전화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니 부디 괴롭히지 마세염... 02-3486-2714 에서 금방 다시 전화와서 문제 없는 걸로 확인했다.
찢어진 김밥 에 대한 대처법은 '칼을 갈아준다며 집에 방문'하고 '라면 먹기'가 아닐까? 김밥 싸는 정성이라면 안 이쁘다 어쩌다를 논할 단계는 아닌 거 같은데. 칼 갈고, 밥은 좀 된밥으로 하는 정도면 꽤 괜찮아질 것도 같은데. 자작나무 느낌도 좀 있지만.
기브 미 누룽지 ㅜㅜ #지금_생각나는_음식을_말해보자
생각난 김에 한전에 전화해서 TV수신료를 뺐다. 전에 다른 집에서 했을 때는 테레비가 없는지 한전에서 확인을 한다는 부분도 있었는데 이번엔 그냥 가타부타 없이 빼준다. 그동안 그냥 냈던 걸 환불하려면 KBS에 전화를 하라고 하는데, 뭐 그렇게까지야... 진짜 집에 테레비가 없어서 실사 나와도 상관없음... 전화 받으신 분, 중간중간 기침 하시던데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바야흐로 창문을 닫으면 덥고 열면 추운, 잠자기 애매한 날씨가 되었다. 티 안 나지만 나름 봄-여름 환절기 _ 아 배 아파...
혹시나 해서 인포허브 사이트에 들어가 조회를 했는데, 업체명이 같은 데로 나오고, 내가 전화로 들었던 데랑은 다르다. '갤컴-페이큐브(통합)'은 또 뭐 하는 개뼉다구야? 갤컴-페이큐브(통합) 1566-0123
우연히 복습. 아랫쪽에 깔린 댓글에서 반론 제기를 하려는 시도가 있고 원글의 필자는 단칼에 물리치고 있다. 하지만, 좀 아쉽기도 하다. 비행기를 공중에 띄우고 연료비를 줄이는 것은 인간의 마음을 한 항공사가 아니라 항공역학이라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RemoteApp 이란 걸 야매로 써서, 리눅스 위에 띄운 윈도우 가상머신에서 IE를 가져다가 맥에서 볼 수 있게 했다. ㅂㅌ
잃어버린 노트북을 찾는다며, 그 안에 데뷔 앨범을 위한 5년의 작업이 있다고 읍소를 하는 전단지의 사진을 보았다. 클라우드 얘기까진 안 가더라도 요즘 시대에 노트북에만 모든 소중한 자료가 있다는 게 말이 되나? 애처롭지도 않다.
풉 민속촌
민속촌에 심상치 않은 일이 있는 것만은 확실 한데, 저렇게 기획하는 담당자보다도 오히려 윗선이 어떻게 마음을 고쳐먹었는지 궁금하다. 내 눈에도 가끔 거슬림의 제한선에 근접하는 게 있는데 해당기관의 더 나이 자신 윗선 눈에는 오죽할까 말이다. 속촌아씨 꿀알바 뭐 그딴거도 다 위에서 놔두니까 되는 거지...
지난번에도 그렇더니, 이번에는 '파식스자동과금'이라는 걸로 16일 오후 5시 2분으로 17600원. 이것드리 한 번 당하니까 호구 리스트에 올렸나... 중간 업체도 같은 인포허브. ...일단 주말이니까 월요일에 보자 어디. 아예 소액결제 자체를 막았음...
중간중간 재미를 노린 지점이 있는 건 알겠지만, 테이큰은 물론이고 디쎈던트 같은 중년남의 가정 찾기도 어정쩡하게 따라했다. 물론 가장 어정쩡했던 건 왕년 캐빈 코스트너를 만든 '보디가드'의 그 장면을 그대로 복붙한 거... 순간 뿜었다.
종말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게 좀 더 분명해졌다. 근데 초기에 미투팩 사는 거 정도 말고는 딱히 토큰을 지른 기억이 없는데, 무료토큰 때문에 토큰 소진이 워낙 안되어서 아직 남아있는 건가?...
5월 12일 , 015B 오늘의노래 이게 20년도 더 됐다고? ...orz
이름 있는 양주가 냉장고에 자고 있는 걸 고기에다 붓고 끓였다. 덕분에 온 집에 술기운이... 이게 바로 냄새만 맡아도 취한다능...
꼬꼬마 때 계란을 휘저으면 크림이 된다!는 얘기를 듣고 해봤다가 '설탕 넣고 풀어서 익힌 계란'을 먹은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니 아침 요리 프로에서 머랭을 소개하는 걸 띄엄띄엄 들었던 게 아닐까 싶다. ... 그때도 크림을 좋아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