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만 퍼먹 퍼먹
17세기 납중독 얘기도 있으니 16세기 쯤 이 배경인 얘기에도 납은 꽤 흔했지 싶은데 대번에 납을 병증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게 좀 이상하긴 하다. 고증 _ 그나저나 저 저하세자 아니 왕님은 드라마 종영 이후에 곧 승하하시는가보구나...
도적이 성행하는 것은 수령의 가렴주구 탓이며, 수령의 가렴주구는 재상이 청렴하지 못한 탓이다. 오늘날 재상들의 탐오한 풍습이 한이 없기 때문에 수령들은 백성의 고혈을 짜내어 권력자들을 섬겨야 하므로 돼지와 닭을 마구 잡는 등 못하는 짓이 없다. 그런데도 곤궁한 백성들은 하소연할 곳이 없으니, 도적이 되지 않으면 살아갈 길이 없는 형편이다. _ 엔하위키 임꺽정 중 명종실록 인용
흡연자 권리 제도화 에 적극 찬성하는 바이다. 제도권 테두리 안에 들어와야 얘기가 되지 지금처럼 너는 떠들어라 나는 핀다 식이 되어서는 이도 저도 안 된다. '비정치' 영역을 양성화(...) 하자.
iCloud에 올려둔 백업으로 iOS 7로 넘어가기 직전 상태로 되돌렸다. 자체 하드디스크에 저장되어 있던 건 몽땅 못쓰게 되어서 포기할까 하다가 일반 설정에서 모두 초기화해버리고 아이클라우드 백업을 가져오는 방법을 적용했더니 문자 같은 것도 살아나고 앱도 돌아왔다. 다만 앱 자체가 인증을 요하는 카카오톡 같은 것들은 인증이 초기화되어서 새로 시작해야 했다. 특히 카카오톡은 다른 기기에서 쓴다는 오류가 떠서 결국 지우고 새로 설치 -_-;;
모든 것을 어떤 징후로 파악하고 지레 짐작하는 것도 그다지 좋은 습관은 아닌데. 자라 솥뚜껑 단호박
아무래도 이것저것 자꾸 죽고, 무엇보다 이따금 잠금 해제 화면부터 터치 자체에 반응을 안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다시 iOS 6.1.3으로 내렸다. 이 와중에 아이튠즈는 백업본이 깨져서 복원해줄 수 없다고 그런다. 결과적으로 공장초기화된 아이폰을 연성한 꼴이 됐다.
Chicken
어떤 글을 보다가 그냥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노무현이라는 이름은 지금부터 50년쯤 전의 김구가 지금에도 그렇듯이 지금부터 50년쯤 후에도 어떤 아이콘으로 살아있을 모양이다. ...문장이 복잡하게 꼬였네.
미투데이 앱은 모아보기로 떴다가 잠시 뒤 꺼진다. 업데이트가, 과연 나올지 의문이긴 한데(...), 나오기 전까지는 앱은 못 쓰겠다. 지금은 되네...? 아니네... 조금 뒤에는 또 안 되던데 아마 '알림' 쪽에 뭔가 있으면 죽는 게 아닐까 아닐까 의심.
iOS 7 베타 2, 손도 못 대게 느린 수준은 벗어났다. 디버그용 빌드를 배포용으로 바꿨나 싶다. 화면은 여전히 충격적인 상태지만 어쨌든 개선되겠지.
찾았다! ㅋㅋ
나는 요즘 사료 를 먹는다. 고급사료. 그래, 그러네. 대학 때 선배한테 얻어먹던 한솥을 그렇게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개중 싼 걸로 사서 나무젓가락으로 몇 젓갈만에 다 먹고 나니 좀 ...
해와 달과 점심 그리고 저녁 라면에 김밥, 빅치킨 도시락
뜬금없는 문잘 보내보지만, 어떻게 해볼까란 뜻은 아니야... 말상대가 없어서 그래요...
히든싱어 시즌 1 마지막 화에서 방청객의 투표 모습 중 주목할만한 장면이 화면에 잡혔는데, 투표기를 누르는 동작을 몇 번이나 반복하는 사람이 내가 본 것만 남녀 한 사람씩 둘이었다. 제대로 눌렸다는 확인을 사용자에게 다시 알려주는 과정이 없다는 거지. 전자투표 과정인 만큼 충분히 조작 의심도 해볼 수 있다. 실제로 다들 실력이 좋긴 하지만 비등한 대결에서 어떻게 될지는 제작진만 아는 거니까.
히든싱어 시즌 1 마지막 화에서 성시경이 자기 모창자를 소개하면서 '모창을 잘 한다는 건 귀가 좋다는 건데' 라는 얘기를 했다. 음치 친구를 보면서 내가 내린 결론도 동일해서 확인받은 느낌이라 좋다. 음역이 어느 수준을 지나면 무슨 소리를 내야 하는지 모르는 느낌이라. 음치 음역 감도 sensitivity
처음으로 빨래방 와서 건조기 돌린다. 내 기준에는 빨래가 많은데 건조기 용량에는 턱도 없이 적다. 한 번에 4천원 내지 5천원을 들이도록 되어 있으니 제대로 쓰려면 왕창 모아다 한 번에 왕창 돌려야 될 모양이다. 지금 내 빨래 사이클이랑은 좀 안 맞네. 인생 주부놀이 경험치 +1 _ 아, 하긴 예전에 걍 맡기면 사람이 착착 개서 주는 세탁소형 빨래방을 쓴 적이 있긴 하구나. 세탁기 고장나서 그랬던가?
널어놓은 빨래에서 죄다 냄새 나 orz 세탁기 돌려놓고 집 앞 동전 세탁소 가봐야 되겠다. 어떻게 쓰는지 확인하고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돌려버려야지... _ 주부놀이 실패
옆자리 아저씨가 삶은감자와 삶은계란을 권하길래 사양했다. 생김새며 차림새가 왠지 친숙해. 좀 촌시러. 아마 노총각일 것도 같고. (업무상 전화인 거 같은 전화가 자꾸 와서 벨소리가 울릴 때 슬쩍 봤더니 화면에 여자 얼굴인 것 같은 모습이 보이긴 했는데...)
아침에 본 동물들 고양이 새 in the box
와가 쪽에 조카가 늘었다는 소식과 삼촌이 손가락을 크게 다쳐 수술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 내 이름을 새로 받아왔다는 소식도. 살 빼고 돈 벌어서 장가 가라는 압박은 덤. _ 안녕하세요 '태효'라고 합니다.
버스에서 20분은 넘게 통화를 지속하는 뒷자리 남자에게 통화할 거 많이 남았냐고 하니 표정 하나 안 바뀌고 좀 더 해야 되겠다고 하는 건 어느 나라 예의범절로 이해를 해줘야 되는지 모르겠다. 들어보니 기껏해야 동성 친구와 신변잡기를 나누는 정도던데. 한소리 더 하니 마무리하고 곧 끊긴 하더라만. 결국 그렇게 끊어도 되는 정도의 용건이었다는 얘기잖아.
어제 술을 많이 푸지도 않았는데 속을 다 비워내고, 일어나서도 띵하다. 워크샵 술 증상 기록
카톡 깔아봤는데, 뭔가 에뮬레이터 돌리는 느낌이네? -_-; PC 메신저
'쵸레이 하!'는 아마도 train hard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민간어원설
RT
삼성과 CJ라는 법인격을 특정 자연인과 동일시하는 묘사 를 읽다 보니 못내 이상하다. 그런 묘사가 얼추 맞아들어가는 것도 이상하고. 삼성이 이 모의 것인가? CJ가 이 모의 것인가?
없는 입장에서 봤을 때는 화폐 인플레나 부동산 인플레 만큼이나 연애 인플레도 부담스럽다. 연애계에 속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심지어 그게 결혼이라는 어떤 결말로 이어지지 않아도) 치러야 할 비용이 크고 그걸 치르지 못하면 연애계에서 퇴출되리라는 위협이 있어 보인다. ASKY DKNY _ 스스로를 증명해야만 유지되는 관계라는 건 악용되기 십상인 걸. '엄친아' 만큼이나 '여친의 친구의 남친'도 곤란하다.
밥은 아직인데, 널 사랑해 적절한 답가 _ 2012 월간 윤종신 당주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