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2day

나는

12 FEB2014
뉴스에 불량 초코렛 기사가 나온다. 시즌이지 이제. 난 먹을 일 없으니까 괜찮아. 14.02.12 12:25
기계식 셔터가 있어서 무조건 사진 찍는 걸로 동작하는 아이폰 변종이 있으면 좋겠다. 14.02.12 00:05
똑딱이 쓸 때보다 아이폰으로는 사진을 안 찍는다. 1) 일단 뭘 쥐고 있는다는 느낌이 좀 덜하다. 너무 얇아서 사진을 찍어주는 기계라는 생각이 안 드나보다. 2) 쓰기 느리다. 전엔 주머니에서 잡고 꺼내면서 켜면서 셔터를 누르면 렌즈가 열리는 순간에 찍히는 식이었는데... by kz
11 FEB2014
사람답게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은 생각이 문득 든다. 14.02.11 22:55
“지상의 방한칸 - 신도시 건설현장의 3일” 편도 다양한 스펙트럼의 인물상을 조명한다. 저 사람들에 비하면 난 죽어 있는 것이나 다름 없는 것 같다. by kz
내가 그때그때 알아야 할 것들을 조금씩 전달하면서 자잘한 것들까지 망라하는 게, 어릴 때 본 소년소녀세계명작동화 도처에 펼쳐졌던 본문 절반 크기의 주석과 같은 스타일인가보다. 나는 그러고 보면 주석 읽기를 꽤 즐겨했지. 푸코의 추도 그래서 하염없이 주석을 읽어댔고. 14.02.11 22:40
이런저런 걸 시시콜콜 가르쳐대는 나를 보고 선생 일을 해보라고 그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내 자식 쯤 되면 모를까, 생판 남 을 정성스럽게 대할 생각은 없다. 나는 다만 남들이 무식 해서 손발이 고생하고 시간을 허비하는 걸 못 봐 넘기는 것일 뿐이라고 스스로 생각한다. by kz
하얀 꽃 송이 송이 웨딩드레스 수놓던 날 우리는 영원히 남남이 되고... 고통의 자물쇠에 갇혀 버리던 날 그날에 나도 술잔도 함께 울었다. 사랑, 눈 감으면 모르리. 사랑, 돌아서면 잊으리. 사랑, 내 오늘은 울지만, 다시는 울지 않겠다... 14.02.11 20:46
9 FEB2014
트위터에 추천앱이라고 올라오는 건 대체로 깔아보는 편인데, Unread 앱은 아무래도 불편하다. 화면 전체를 인터페이스로 사용 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내가 Reeder에서 주로 쓰던 방식의 접근경로는 오히려 길어졌다. 포켓에 넘기는 것 같은 경우가 특히 불편하다. 14.02.09 23:33
쓸어넘겨서 메뉴를 부르는 건 한 시즌이 끝난 모양이고, 트위터도 페북 페이퍼도 손가락 따라서 내용 자체가 달라지는 앱이 되었다. 14.02.09 22:58
좌우로 쓸어넘기는 동작에 반응하지 않음에 따라, 상단 양옆의 버튼이 현재 보는 화면의 특성에 따라 바뀌었을 때는 좌우에 숨어있는 메뉴를 펼 수가 없고 먼저 화면을 벗어나야 한다. by kz
체세포 복제 ... 실컷 써준 건 고맙지만 내용은 봐도 모르겠고 세줄요약 정도만 그나마 눈에 들어온다. / 자가 복제도 되고 유전자 수준의 교정 도 되면 정말 백년쯤 뒤에는 신인류가 지구를 지배하게 되는 건가? ... 14.02.09 22:30
이 영화가 이제 더는 SF가 아니게 되었다 는 거지? by kz
  • 미투포토
또 다른 글에서 그려내는 분위기가 거기 언급된 다른 사람의 페북 포스팅으로 짐작되는 분위기랑 너무 달라서, 보도자료 수준이구나 하고 그냥 기대를 접었다. 14.02.09 21:50
내가 갔던 어떤 행사에 대해 전반적으로 좋게 서술한 글을 보았다. 후원사의 직원임을 감안한다 해도 어떤 분의 강연을 '쉽고 재미있다'고 하는 건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 쉬운 주제도 아니었고 쉽게 설명하지도 않았으며 재미있을만한 부분도 아니었다. 무척 유익하긴 했지만. by kz
오무라이스 배달해 먹었는데 계란을 정말 얇게 부쳤다. 기술은 좋다. 14.02.09 14:17
삼권 중에서 행정은 절차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전산화가 상당히 이루어졌고 사법은 자체적인 논리 가 잘 갖춰져 있으므로 이 또한 상당히 논리 장치로 자동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영역이라 본다. 애매한 영역 은 지속적으로 디버깅 을 할 수 있게 하고. 입법의 '영자'들 은 감시 하고. 14.02.09 04:39
전 요즘 입법권을 독점한 입법부에 대한 통제나 개혁은 누가 어떻게 할 수 있는지가 의문이예요. 가령 지방의회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소환제는 있지만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소환제는 없죠. 어떤 제도를 도입하려 해도 결국 문제는 그게 아닐까요? by kz
8 FEB2014
귀에 걸려서 14.02.08 12:03
THE SILVER LINING
뮤지션 | 홍대광
발매일 | Mar 21, 2014
레이블 | CJ E&M
7 FEB2014
감언이설 구밀복검 14.02.07 22:23
윤서인 만화가 어떤 면에서는 대한민국의 정상성 을 잘 보여주는 거겠지. 입에서 나온다고 다 말이 아니고 머릿속에 떠오른다고 다 생각이 아닌데 이 사람은 정말 필터링을 하는 어느 기관이 하나 없는 느낌... 14.02.07 21:37
자연스런 언어 현상 이라는 주장은, 나도 쓰려다 생각해보니 '자연스럽다고 다 써도 되는 건 아니'라는 점 때문에 주장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대신 덜 객관적인 ' (그럭저럭 많이 편중되지 않았다고 가정하고) 내 시각으로 봐서 ' 심각하진 않은 것 같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 by kz
사무실 기둥에 유리 장식이 촘촘히 박혀 있는데, 거기 손을 짚었다 내리면서 손바닥을 베었다. 손바닥 바깥쪽 살집 많은 부위가 슥 베어지는 느낌이 나서 보니까 벌어져서 피가 나고 있었다. 일단 반창고를 붙이고 기둥을 찾아보니 얇게 깨진 유리가 세워진 상태로 걸쳐 있었다. 14.02.07 19:14
4 FEB2014
이걸 항상 기억하세요. “너와 나는 안 친해요.” 14.02.04 23:02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과 얼굴 맞댄 채 웃음을 짓네 by kz
Paper 앱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설정에 Read Later 항목이 있고 Pocket이 기본으로 잡혔다는 점. 처음 실행하면 포켓 앱이 떠서 페이퍼 앱과 연결해도 되는지 묻고, 그러라고 하면 등록도 잘 된다. 14.02.04 21:18
보일러 온도를 높이면 훈훈해지기는 하는데 가스비 걱정이 되기도 하고 해서 20도 정도에 머문다. 꽤 춥다. 이불을 겹겹이 덮으면 온기가 생기기는 하지만, 이불 밖은 꽤 춥다. 14.02.04 01:24
3 FEB2014
어떤 글의 번역글이 발견되면 알려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 14.02.03 23:21
“ 혹시나 하고 네이버에서 영문 에러 검색했을때 원래 영어로 돼 있는 거 한글로 번역해서 블로깅한 사람 있으면 진짜 고맙고 편하잖아. 그런 생각에 나도 번역한 걸 블로깅하고 싶지만 그건 또 좀 부담되고, 좀 간단하면 좋겠고, 딱 포스트잇 정도 붙이면 좋을 텐데. ” by kz
사장/부사장 스케쥴은 왜 한 달 전에야 확보될까. 그만큼 벌린 일이 많기 때문이고, 관리할 일이 많기 떄문이다. 관리할 일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상부에선 무엇에 집중해야하는지 알지 못하고 하부에선 유사시에 책임을 상부로 넘기기 위하여 사장 미팅을 요청하기 때문이다. 14.02.03 12:54
달리 없었다. 사무실에서는 날짜 틀린 양력으로 치렀고, 음력으로는 친한 친척과 친구가 인식해준 정도. 아, 양력에 어디 사이트에서 문자가 하나 왔었고. 어느 정도 의도한 것이기는 하지만 썩 유쾌하지는 않네. 14.02.03 02:13
축하해 생일 , 이 노래를 가만히 듣다가 좀, 울컥했었다. 혹은 울적했었다. by kz
BBBCB - 토끼소굴 같은 집에 살아도 불평이 없고 결코 화를 내지 않으며, 무능력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하고 10년을 하루같이 회사와 집 사이만 왕복합니다. 이런 것에 대해서조차 초연한 태도를 보이는 타입입니다. 따지고 보면 이런 사람이야말로 노벨 평화상 감입니다. 14.02.03 00:09
2 FEB2014
The Men Who Built America . 철도 , 등유 , 철강 (과 파업과 직장폐쇄와 용병 ), 전기 , 휘발유 , 반독점 운동 - 전체적으로 도전과 응전, 위기와 기회를 잘 엮었다. 너무 시대를 잘 본 사람 으로만 그려서 노동자의 존재가 수혜자로만 언급되는 건 별로지만. 14.02.02 23:44
진화론이란 건, 아주 단순하게 말하면 어쩌다 보니 그때그때 (어지간한 건 다 죽고) 어떤 특징적인 것들만 남아서 전승된 우연의 연쇄로 치부할 수 있다. 그렇게 '우연의 연쇄가 중첩된 우발적 산물'에 대해 "우와, 어떻게 이렇게 되도록 만들었을까" 하는 건 좀 곤란하다. by kz
트루 라이즈 ? 14.02.02 02:44
스파이
감독 | 이승준
주연 |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평점 | 7.01
1 FEB2014
조금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여전한 것 같기도 하고. 14.02.01 18:36
실연(이랄까) 같은 일을 당하고 나면 상대방에게서 내 존재가 부정당했다는 느낌이 드는데, 실연 그 자체보다도 '내 존재가 부정당했다'는 것 때문에 더 유감스러워 하는 것 같아서 이따금 나 스스로가 싫어질 때가 있다. 사람이란 어느 정도 자기 중심적일 수 밖에 없겠지만... by kz
사용자가 봤을 때 왜 있는 UI인지 알기 어려운 거라면 그건 만드는 사람의 시선이 투영된 것이라는 글이 있던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나네. 14.02.01 18:31
말로써 정리를 해본다면, 사용자의 의지를 실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느냐, 사업체의 의지를 실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느냐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나는 그래서 못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 by kz
윤지만님 블로그나 뉴스에스프레소 쪽이 여기에 기까울 듯 하다. 14.02.01 18:27
“ 혹시나 하고 네이버에서 영문 에러 검색했을때 원래 영어로 돼 있는 거 한글로 번역해서 블로깅한 사람 있으면 진짜 고맙고 편하잖아. 그런 생각에 나도 번역한 걸 블로깅하고 싶지만 그건 또 좀 부담되고, 좀 간단하면 좋겠고, 딱 포스트잇 정도 붙이면 좋을 텐데. ” by kz
돈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14.02.01 17:05
그리하여 울프는 ‘지적인 자유는 물질에 의존한다’고 하는 자명한 진실을 확인한다. 그리고 울프의 지적은 ‘지금/여기’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지적이다. (...) 물신주의 자체인 사회의 정치경제적 조건과 메커니즘을 우리는 직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 by kz
실패 14.02.01 14:53
설에 내려가면 선을 보게 될 모양이다. 나이는 두 살 아래인 것 같고 학력은 고졸에 직장은 정보 없음. 나는 좀 퉁퉁하다는 정보가 들어가 있는 것 같고 연봉은 뻥카가 섞인 것 같다. 별로 거부감이나 부담감이 있지는 않네. 잘 된다는 보장도 없으니. by k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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