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2day

내가 그때그때 알아야 할 것들을 조금씩 전달하면서 자잘한 것들까지 망라하는 게, 어릴 때 본 소년소녀세계명작동화 도처에 펼쳐졌던 본문 절반 크기의 주석과 같은 스타일인가보다. 나는 그러고 보면 주석 읽기를 꽤 즐겨했지. 푸코의 추도 그래서 하염없이 주석을 읽어댔고. 14.02.11 22:40

이런저런 걸 시시콜콜 가르쳐대는 나를 보고 선생 일을 해보라고 그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내 자식 쯤 되면 모를까, 생판 남 을 정성스럽게 대할 생각은 없다. 나는 다만 남들이 무식 해서 손발이 고생하고 시간을 허비하는 걸 못 봐 넘기는 것일 뿐이라고 스스로 생각한다. by kz

미투 1 이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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