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2day

나는

24 APR2008
아, 아까 돌아오는 길에 3호선에서 7막7장 읽는 사람 봤다. 나름 차분하고 진지한 얼굴의 여자였다. 삶이 영화고 내가 주인공급이었으면 옆에 앉아서 왜 그런 걸 읽냐고 묻고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삶은 영화가 아니고 나는 그 여자의 인생에 엑스트라일 뿐인 걸. 08.04.24 01:59
쇠고기 수입을 하면 당연히 활발하게 소비되고 당연히 광우병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는 결국 이웃들 을 못 믿어서다. 내가 사먹지 않아도 각종 가공식품 재료에 들어갈 것이 뻔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08.04.24 01:27
23 APR2008
어? 나 아직 군번 외우고 있다. 신기하네. 08.04.23 20:09
아 졸리기 시작한다아-. 오라클 이후로 집중력이 급히 떨어져서, 그냥 갈까도 싶어요. 근데 이제 발표 하나 남았는 걸. 08.04.23 16:44
과정을 짚어가는 생각 을 하지 않는 것이 일전에 느낀 불편함 에 포함되는 것 같다. 대안 마련을 위해 일종의 브레인스토밍을 시도했는데 계속 다음 단계를 유도해야 했고 그런 시나리오 산출 과정 자체를 못 견뎌 했다. 나이도 먹고 학교도 다닌 애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랬을까. 08.04.23 16:20
대부처주의 개편 에 대해 기관간 통합적인 서비스를 하기 위함이라는 정부 발표자의 발표 내용이 있었는데, 그보다는 기술적으로 해결 하는 편이 좋지 않나 싶다. 뭐 일단 대부처로 바꾸었으니 잘 되길 바라지만. 08.04.23 15:25
오라클에서 제시하는 whole-of-government라는 서비스 정책이 되게 마음에 든다. 평소 내 생각과도 일치하고 논리도 뚜렷하다. 정부기관보다 기업에서 더 뚜렷한 비전을 제시하다니 이거 참 . 이걸 좀 학술적으로 연구한 건 없을까? 연구주제 로도 적합해 보이는데. 08.04.23 14:33
정부 사람들이 나와서 발표하는 내용들이 그럭저럭 서로 겹치고 맞아 들어가는 걸 보니, 말로는 아직 만드는 중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일단 방향은 잡혀가는 모양이다. 썩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 08.04.23 11:16
이명박 정부의 전자정부 정책이 없거나 부정적이라는 점을 지적하는데, 이거 참 걱정이긴 하다. 정통부도 쪼개버렸댔지. 08.04.23 10:26
근데 좀 웃긴 게 전자정부 발표라면서 청중 중에 노트북 들고 온 사람이 안 보인다. 손끝에 키보드를 달고 살지 않는 사람이 어찌 전자정부를 깊게 논한다는 것일까? 08.04.23 10:13
포스닥 발표자 목소리 좋네. 발표를 많이 해본 사람인가보다. 08.04.23 10:02
오늘은 전자정부 컨퍼런스 가는 날. 의외로 알람 시간보다 좀 먼저 정신이 들었다. 강남에서 지하철로 남대문 상공회의소 가는 길은 참 번거롭다. 08.04.23 07:54
생도의 분노 파일 하나 짜리가 있길래, 두 개짜리 자막을 받아다 합쳤는데, 중간에 싱크가 바뀌는 지점에서 좌절했다. 얼마나 당기고 밀어야 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한창 재밌어지는데. 08.04.23 00:18
22 APR2008
횡단보도 건너다 빨간불이 되면 보호 받지 못 한다 는 판결의 원문을 찾아 보면 주의의무위반의 과실은 별론으로 한다고 하여 상고 이유인 관련법의 위반만을 따지는데 아주 잘못되어 보이진 않습니다. 소개하신 글에서처럼 폭넓게 보호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옳다는 데는 동의합니다. 08.04.22 21:48
KBS의 광우병 다큐멘터리에 부시 얘기가 나온다. 이 작자가 전 세계에 끼친 해악은 또 얼마나 심대한가. 08.04.22 20:01
정치 참가 자격 의 최소한을 꼽자면 세금 체납이 없을 것 정도가 어떨까? 당당히 국민의 의무 중 하나인데다, 선거를 치르려면 돈도 많이 드는데 세금 체납이 있다니 말도 안 된다. 병역처럼 의심은 가나 확증이 없는 것도 아니고, 세금을 냈냐 안 냈냐의 구분만 하면 된다. 08.04.22 18:46
전사모라는 게 있다는데 헌법 제8조 제4항의 위헌정당 해산제도에서 유추해 활동을 금지할 수 없을까? 전두환은 대한민국 민주 헌정에 위험한 존재다. 08.04.22 18:40
인간은 실제보다 150%정도 더 자기를 예쁘다고 생각 . 그런 거였나... 08.04.22 18:04
헌법 은 그럭저럭 적었음. 돌아오는 버스에서 완전 짧은 원피스(인지 그냥 긴 윗도리인지)를 입은 여자 봤음. 08.04.22 17:21
매콤한 장조림을 먹고 싶어졌다. 08.04.22 10:14
21 APR2008
한 과목은 멸망, 한 과목은 평작. 남은 하나를 어떻게 할 것인가! 08.04.21 17:43
어떤 조직의 모습, 특히 온라인에 나타난 모습 은 극히 소수의 조직원에 의해 결정되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하곤 합니다. 기본적인 기능인 검색 등도 부실하고 새로운 기술 영역도 받아들이지 않는 담당자의 의식이 결국 조직의 모습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게 아닐까 하고 말이죠. 08.04.21 04:04
어지간하면 베가에 키보드로 입력하지만, 안 가지고 왔거나 충전이 안 됐을 때는 수첩에 손으로 쓴다. 이러면 정리할 때 어디가 어떤 내용인지 다시 찾아봐야 하고, 혹시나 빼먹기라도 하면 난감해진다. 게다가 내 손글씨는 멸망 수준이다. 08.04.21 03:31
책장 책꽂이의 비어 있는 층을 채우기 위해서 적당한 판자를 찾아 다녔다. 나무 팔레트가 있던데 회수용이라고 적혀 있어서 그냥 뒀다. 어딘가에서 책상을 분해한 듯한 잔해가 있길래 하나 들고 왔다. 흔히 볼 수 없는 반닫이 서랍이 골목에 나와 있길래 그것도 줏어 왔다. 08.04.21 00:25
20 APR2008
우리은행 김병윤 님께 토큰30개를 선물했습니다. 08.04.20 22:20
UMC를 들으며 필기 정리 중. 08.04.20 21:14
19 APR2008
소니 녹음기로 녹음 을 해봤는데 자잘한 소음이 많이 들어가는 데다, 숨소리도 너무 크게 잡혀요. 게다가 윈도우에 연결해서 파일을 재생했더니 녹음기 자체 재생 때와는 다르게 소리가 찌그러져서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MP3도 아니고. 아이북으로 다시 해봐야 할 듯 해요. 08.04.19 20:54
효율성과 효과성을 구분하지 못했다. efficient와 effective. 이젠 좀 알 것 같다. 08.04.19 15:57
생명을 겨누고 보낸 카진스키의 소포와 영혼을 노리고 보냈을 삼성의 돈선물이, 그다지 다를 것 없겠다 싶어서요. 08.04.19 0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