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2day

나는

3 OCT2011
12인의 성난 사람들 의 현실 역사판이랄까? 여기서는 정치적 판단에 밀려 정의와 원칙이 무시되었다. 하지만 끝 장면의 자막에 따르면 고작 1년 뒤에 대법원은 절차상의 흠결을 바로잡아서 원칙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바로잡는데 1년 밖에 안 걸렸다는 점은 정말 대단하다. 11.10.03 06:42
음모자
감독 |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 | 제임스 맥어보이, 로빈 라이트, 케빈 클라인, 에반 레이첼 우드, 대니 휴스턴, 저스틴 롱, 톰 윌킨슨
평점 | 8.15
줄거리를 찾아봤는데 그다지 땡기는 소재가 아니라 패스. 11.10.03 03:21
감독 | 베네덱 플리고프
주연 | 에바 그린, 맷 스미스
평점 | 6.92
동네에 조용하게 책을 보거나 노트북 들고 나가서 작업을 할만한 커피집이 있을까 둘러봤다. 워낙 유흥가에 면해 있어서 큰 기대를 안 하기도 했지만, 뭐가 참 없다. 큰 골목에 단층으로 하나 있기는 한데 크지 않은데다 공간이 거의 완전 개방되어서 죽치고 있기가 좀 그렇다. 11.10.03 03:07
애매하게 잠이 깨버려서 시간이 어벙벙하네... 11.10.03 01:16
2 OCT2011
Basic with a twist 라는 표현이 있어서 봤더니, with a twist 라는 건 대강 보면 장식을 준, 조금 변형한, 약간 특이한 점이 있는 정도인 것 같다. 아예 물건에 비틀린 부분이 있는 경우에도 쓰고. 11.10.02 23:57
청소기 돌릴까 하고 대강 치운 다음에 청소기를 켜보니 다 죽어가는 소리가 난다. 멀티탭을 꺼놨었던 거다. 충전 될 때까지 기다리려니 애매하네. 그냥 충전식 말고 전원식으로 하나 사버릴까... 11.10.02 17:54
하루가 반복된다는 설정은 이미 고전적인 건데, 파국적인 전개와 함께 반복되는 인물이 여럿이라는 장치를 이용해 조금 더 비극적인 맛을 살렸다. 11.10.02 04:13
리피터스
감독 | 칼 베세이
주연 | 더스틴 밀리건, 아만다 크루
평점 | 6.85
내가 본 것도 모리오카 냉면 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김치(였나?) 담는 법이 매뉴얼과 다른 서빙을 불러다가 '왜 이렇게 담았나?' 묻고 그냥 그렇게 했다고 하자 '매뉴얼에 따라 담고, 바꾸고 싶다면 제안하라'는 장면은 나도 기억에 남아 있다. 11.10.02 02:05
Zen Brush 라는 앱이 있다고 해서 앱스토어에 가봤더니 예시 화면에 'Japanese paper'라는 게 보인다.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 내용 중에 한지가 일본쪽으로 알려져서 일본종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는 언급이 나왔지. 11.10.02 01:13
노골적인, 다큐. 캐릭터가 움직여서 스토리를 엮어가는 게 아니라 정해진 다큐 시나리오를 보여주다 보니 거기 등장하는 캐릭터의 얘기가 좀 보이거나 연결점으로 쓰이거나 한다. 가장 기구하다 할말한 아내역을 주인공으로 해서 탐색하는 식으로 나갔으면 극적인 맛이 살았을 건데. by kz
네이버 뮤직 이벤트로 생긴 무료 기간이 끝나서 생각난 김에 미시시피 업로더에 음악 폴더를 통째로 던져봤다. 전체 용량은 90기가고 MP3 기준이나 용량 기준으로 걸러져서 72기가 올릴 거라고 나온다. 업로드가 잘 되려나? 11.10.02 00:56
미시시피 라고, 구글 뮤직이 이렇겠구나 싶은 온라인 스토리지 기반 음악 듣기 서비스가 있더라. 100기가를 무료로 뿌린다니 유지비는 어떻게 뽑으려나 싶다. 아이폰 앱도 있고 Adobe Air 기반으로 앱도 있어서 OS 호환성은 나쁘지 않은데, 리눅스에선 에어가 단종이라... by kz
1339 앱에서 일요일에 여는 약국을 찾아서 가다가 중간에도 연 데가 있어서 거기에 갔다. 물어보니 거기도 1339에 등록을 해놨다고 했다. 방금 찾아보니 앱이 첫 페이지 나온 10개만 가지고 지도에 뿌린 거다. 더보기 열심히 누른 다음에 지도를 부르면 다 나온다. 11.10.02 00:21
1 OCT2011
멘탈리스트에서 주인공이 수 써서 일 저질러놓고 자기는 소파에 앉아서 시치미 뚝 떼고 아무 것도 모른다는 얼굴로 가만히 보고 있는 책 표지가 눈에 띄어서. 무슨 내용이길래... 11.10.01 22:56
The Greatest Baseball Stories Ever Told
작가 | Silverman|Jeff (Edt)
출판 | LyonsPress
예전 영화를 볼 때면 단역 배우조차도 눈에 익은 사람이 보이는 게 재미인데, 이번에는 귀에 익은 노래도 많이 나오네요. 11.10.01 20:37
연풍연가
감독 | 박대영
주연 | 고소영, 장동건
평점 | 8.47
장기 앱이 있길래 종종 해보고 있는데 도무지 이기질 못 한다. 행마야 어차피 보여주는 거니까 고르기만 하면 되는데 수를 읽지를 못 하니 자충수를 두는 게 거듭된다. 11.10.01 12:58
30 SEP2011
부재중 전화. 001 86 187-6629-5334. 찾아보니 중국에서 넘어온 국제전화인 모양인데, ... 뭐 어쩌자는 거지; 11.09.30 02:49
29 SEP2011
어제였나는 퇴근하면서 터벅터벅 걷다가 보니 다리에 통증까지는 아니고 심줄이 살짝 당기는 혹은 뼈가 살짝 어긋난 것 같은 느낌이 들다가 계속 걸으니 없어졌다. 11.09.29 21:44
오늘은 왜 이리 허리가 땡기지... by kz
등 뒤의 티비에 나오는 기사가 고등학생이 우울증이 많은데 검진받는 경우는 반 밖에 안 된다는 얘기가 나온다. 근데 자료화면이랍시고 나오는 게 어느 학교에 가서 요즘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우울한 사람 '손 들어보라'고 묻는다. 뭐 하자는 거냐 (...) 11.09.29 21:25
마우스 꼬리가 맥세이프처럼 쉽게 떨어지는 것도... 노트북용으로는 나쁘지 않겠네요. 노트북에 주렁주렁 USB 달아놨다가 툭 꺾여버리면 USB 망가지는 건 상관없는데 기판 부러질까봐 ㅜㅜ 11.09.29 18:47
내 명함을 남한테 주기 위해서는 일단 내가 들고 다녀야 되는데, 명함집 같은 걸 유지하자니 참 번거롭네. 좋은 방법 없나... / 남한테서 받은 명함은 어떻게 보관 및 정리를 하는 게 좋으려나? 11.09.29 18:45
트래픽은 무한정 증가하고 망 부하를 감당 못하니까 사용량 제한을 위해, 일종의 정액제 요금인 무제한 요금제를 폐지하고 완전 종량제 요금으로 체계를 바꾸겠다...는 얘기인 거 같은데, 그냥 QoS 걸어서 속도 제한 걸면 안되나? KT 약관에 그런 게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11.09.29 14:31
우산 없어졌다. 슈퍼 입구에 떨궈놨더니... 얼마 하지도 않는 건데 누가 들고 갔으려나 싶지만 -_-; 11.09.29 13:07
28 SEP2011
성폭력 얘기가 하도 큰 문제다 보니 영화에 비친 다른 문제들은 언급조차 안 되고 있지만, 그 공간이 무서웠던 건 폭력이 만연해 있고 그걸 아무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아서였다. 11.09.28 22:07
음... 잘라낼 거 잘라내면 증거품 하나를 등장시키기가 애매해질 거 같은데 어떨런지... 11.09.28 15:41
현재는 청소년 관람불가로 상영 중인 <도가니>를 청소년도 볼 수 있게 재편집 해서 개봉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소식! 도가니 열풍에 경찰청에서 인화학교 사건 전격 수사 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늦은감이 있지만 이번 기획에 확실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by 씨네21
찾았다 . '어디서 그 어디서 무얼하든지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 그래 뭐, 그러면 된 거지. 11.09.28 15:18
4집 The Artist
뮤지션 | 포맨(4Men)
발매일 | Jun 7, 2011
레이블 | SONY(KOREA)
영화 도가니 상영에 따라, 당분간 일종의 도가니 사태라고 할만한 일련의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영화를 보고 나면 그 착잡한 심정으로 분노하는 게 당연한 일이지만 그게 고작 사건 학교에 항의 전화하는 수준으로 끝나버리면 곤란하다. 좀 큰 그림을 그려보자 좀. 11.09.28 11:37
요즘 이래저래 몸에 잔고장이 잦다. '너 계속 이렇게 살면 골로 감?' 이라는 경고일까? 11.09.28 02:50
27 SEP2011
부엉이 벽화 얘기에 '부엉이 먹이 중에는 쥐도 있지'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 딱히 뭘 노리고 그런 건 아닌데 생각이 그냥 났다. 11.09.27 10:46
일어나서 씻고 바로 감기약 한 봉지+두 알 삼키고 나섰더니, 멍하고 정신이 없다. 점심 때 밥 먹지 말고 그냥 잘까... 11.09.27 10:38
26 SEP2011
도시에서 모든 비인간 생물은 군더더기다. 밀집 생활을 하는 이상, 인간의 생활공간을 잠식하는 모든 것은 기본적으로 배제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걸 전제하지 않고서 애완동물을 잡아서 죽이는 게 말도 안된다느니 하는 건 동의하기 힘든 이상론으로 밖에 안 보인다. 11.09.26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