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들었다. 훈민정음 해례본이 하나뿐이었고 2008년에 하나가 더 나타났다가 지금은 어디있는지 모른다는 얘기. 증언이나 정황이 서로 불분명한 부분이 많아 헷갈린다. 지금까지 나온 기사들은 방송에 소개된 정황의 일부를 옮겨서 오히려 사실 관계를 왜곡하고 있는 수준이다.
by kz
은행은 그나마 공인인증센터라는 걸 잘 찾아보면 눈에 보이는 곳에 두긴 하더라. 카드사는 그냥은 안 보이게 메뉴 어딘가에 몇 단계나 들어가야 보이게 해두고, 그 메뉴 안내마저도 개편된 걸 반영 안 했는지 앱의 설명과 다르다. (...) 액티브 엑스 얘기는 하고 싶지도 않다.
by kz
“
밤에 올림픽 본다고 전기를 써서
낮에 전기가 부족하다”는 얘기를 했다는데 ... 일전의 멜라민 얘기도 그렇고 정녕 무식이 하늘을 찌른다. 상식이 부족하다는 정도로도 충분히 설명이 안 된다.
12.08.07 21:41
“
이명박 대통령은 다르다. 수사가 아니라, 정말로, 그는 장점이 없는 인물이다. ... 그 지지자들이 이명박을 지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냥' 외에 이유를 찾을 수 있을까. 이 현실에 맞서 우리가 누구와 싸워야 한다면, 싸워야 할 대상은 대체 누구일까.
” via
예인
by kz
비용의 전가가 경제 주체 사이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뚜렷한 연관 관계가 없는 개인 대 개인 사이에서도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12.08.07 21:20
신자유주의 하에서 비용의 전가와 함께, 책임의 전가도 생각할 것. 고객센터라는 데서 한껏 친절한 목소리와 말투로 불만사항을 접수하면서 자기의 책임이 아닌 문제에 대해 급한 불을 끄게 된다. 소통 창구에 대한 필요를 넘어 재화와 용역의 문제를 접수원 선에서 무마하게 됨.
by kz
여자 무게에 대해 이상한 선입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써보는 글. 키 166.5에 60키로라니까 그 글에 비로긴으로 대뜸 '너님은 뚱뚱이나 통통일 거다'하고 댓글이 달렸기에. 글쎄. 글쓴이의 글을 보니 근육형 몸인 거 같아서 날씬할 거 같은데. <
내가 본 여자 몸무게
>
by tnm
메일에 쓰인 you를 뭐라고 할지가 가장 어렵다. 기본적으로 격식을 차려야 하는 내용이라 너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되고, 당신을 높여서 쓰면 3인칭으로 쓰이는 게 보통이고, 귀하라고 할만큼 공문서 느낌은 아니니까. 의역해서 누구 씨라고 바꿔야 할까? 맘에 들진 않는데.
12.08.05 13:22
변기에 앉아있을 때나 틈틈이
블로거 앱 열어서 몇 문장
해봤는데, 아이폰에서 단어 선택하고 '사전' 열어서 보니까 앱을 오가는 게 아니라서 그럭저럭 쓸만하네.
by kz
동네 공원에 올망졸망한 꼬마 여자애 셋이서 논다. 하나는 나무등걸에 붙어서 뒤를 돌아보며 움직이지 말라고 뭐라뭐라 그러고 둘은 그 뒤에 엉거주춤 섰다. 공원을 지나쳐 걸으니 등 뒤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소리가 몇 번 들리고는 '꺄아-' 하는 소리가 이어진다.
by kz
블로거가 최상위 도메인을 가지고 있는 설정이 각 블로그마다 분리가 안 된다. 그래서 상위 도메인을 입력하면 블로거에 새로 만든 블로그로 간다.
12.08.03 10:46
Valve Economics 블로그
를 번역해볼까 싶은데 연락을 어디로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개인 사이트는 연락 종류에 공식적인 것만 있고 그렇다고 트위터로 뭘 보내기도 마땅치 않고... 밸브 공식 블로그니까 회사에 연락해야 되나 싶어서 웹마스터 메일로 보내놨다.
by kz
국내에서 비인기 아닌 것이 있기는 한가 싶다.
스포츠
도, 정치도,
사회
도,
문화
도.
12.08.03 06:04
폭넓은 이념적·정책적 스펙트럼 (중략) 사회경제적 이슈가 비결정의 영역에 머물거나 혹은 모두가 “경제를 살리자”는 비갈등적 이슈로 다뤄질 때, 실제 정치경쟁은 극히 좁은 갈등의 한정된 범위 안에서 추상적 가치와 명분의 동원에 의존하는 다툼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by kz
국내에서 비인기 아닌 것이 있기는 한가 싶다.
스포츠
도,
정치
도, 사회도,
문화
도.
12.08.03 06:04
각종 사회문제와 그것의 주변 예시에 대해 사람들이 전혀 인식하지 않고 넘어가는 이유를 따져보면 결국 교육에서 전혀 그런 걸 다루지 않을뿐더러 그런 데 신경 쓸 여유마저도 없애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약간 아웃사이더가 되어야만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거지.
by kz
국내에서 비인기 아닌 것이 있기는 한가 싶다. 스포츠도,
정치
도,
사회
도,
문화
도.
12.08.03 06:04
월드컵은 기업들의 돈 잔치고 그걸 피파가 조장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건전한 스포츠 문화가 잠식되고 있다는 얘기+SBS 독점중계 나빴다는 얘기. 마지막에 나온 (있는지도 몰랐던) 월 수입 최대 50만원의
K3 리그
얘기는 참... 첨부된 사진은 응원중인
미스수정
님 (추정).
by kz
연합뉴스에 어제 행사(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 대관기념식)
기사
가 떴다. 아랍어 기사이며 한국어 기사는 못 찾았다(음?). 특이한 점은, 국왕을 가리키는 아랍어 말릭(الملك)이 사우디/요르단/모로코의 국왕만 사용하는 단어라는 점이다. 교양을 뽐내실 때 사용하시길.
by 까소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