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인데 버그 처럼 보이는 사례 - 십진분류법에서는 대분류 뒤에 점을 찍고 숫자 등 기호를 쓰는데 이게 소수점 이하 세듯이 맨 앞에서부터 순서를 메긴다. 가령 000.10은 000.1의 하위다. 하지만 동네 도서관에서 사람들은 000.10을 000.9 다음에 찾는다. 09.07.15 09:48
왜 000.9 다음에 000.10이 오지 않느냐고 따져서 결국 그 도서관은 9 다음에 10이 오도록 서가에 정리하고 있다 한다 _ 일반 이용자 한테 체계를 가르치는 것보다는 나은 방법인 듯 결국 룰이 항상 진리는 아니라는 얘기 _ 도서관 사서 십진분류표 교육 적응 사례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흐흐 전공자로서 공감하는 내용이네요. 사실 분류의 원칙을 따르다 보면 사람들이 의아해 할수 있는 것이 많아서. 자관에서 고쳐서 쓰는 경우들이 많죠.
09.07.15 10:22예를 들면 살림총서 같은 책의 경우는 총류로 분류되긴 하나 그 안의 서명과 주제가 다 틀리기 때문에, 어떻게 분류할까 고민하게 되는데.
09.07.15 10:22그럴때는 원칙대로 서명과 주제, 저자별로 다 떨어뜨릴수도 있지만, 그 자료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행태나 이용빈도를 봐서 그냥 총서명으로 묶어서 같은 자리에 놓기도 하죠. 물론 이건 한 예에 불과하지만 ^^;
09.07.15 10:23도서 분류는 도서라는 책이 분류될 수 있는 물리적인 한계와 공간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것이지만요.
09.07.15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