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사무실로 전화가 왔다. 정체는 자체 운영하는 제로보드4 기반 사이트에 화면이 이상하게 나오는 걸 수정해보려고 여기저기 (XE 사이트부터 네이버까지) 눈에 걸리는 데로 전화를 했던 모양인, 못해도 60은 넘었을 (아저씨라기보다는) 영감님 목소리. (...) 14.03.19 22:08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회사 전화를 봐서 전화를 한 건지는 물어봐도 알아낼 수가 없었다. 일단 이따가 보겠노라고 하고 사이트 주소와 문제 화면만 받아놨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퇴근해서 뒤적거려보니, 문제가 뭔지는 알겠는데 이걸 알려줘도 고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제로보드4를 그냥 두는 것도 못하겠다. 수정할 부분은 알려주긴 했지만, 차라리 페이스북을 쓰든지, 정 안되겠으면 동사무소에 수소문해서 IT봉사단을 알아보라고 할 수 밖에 없었다.
다시 전화가 왔다. '내가 나이가 칠십 너이라가'와 '8~9년 전에 맨들었는데' 라는 멘트를 들었다. 나이에 비해 깨어있고 정정하시네. 어제 메일을 너무 매몰차게 쓴 건 아닌가 좀 걸린다.
퇴근해서 뒤적거려보니, 문제가 뭔지는 알겠는데 이걸 알려줘도 고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제로보드4를 그냥 두는 것도 못하겠다. 수정할 부분은 알려주긴 했지만, 차라리 페이스북을 쓰든지, 정 안되겠으면 동사무소에 수소문해서 IT봉사단을 알아보라고 할 수 밖에 없었다.
14.03.19 22:11다시 전화가 왔다. '내가 나이가 칠십 너이라가'와 '8~9년 전에 맨들었는데' 라는 멘트를 들었다. 나이에 비해 깨어있고 정정하시네. 어제 메일을 너무 매몰차게 쓴 건 아닌가 좀 걸린다.
14.03.20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