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 대신 간 식당 에는 전에 보던 주방장 대신 전에 서빙을 보던 분이 들어가 있었다. 서빙 보는 아가씨는 두 번 물어도 미인이라고는 못하겠지만 (좀 어색하다 싶어도) 활짝 웃는 낯으로 대해주는 사람이었다. 스프는 저번 보다는 못했는데 옥수수가 깔려 있어 끝맛은 괜찮았다. 13.10.21 21:45
좀 늦어서 햄버그 스테이크 재료는 다 썼대서 커리 돈까스를 먹었는데 돈까스는 씹는 맛이 좋았지만 카레는 생각보다 묽고 짠맛 외엔 별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계산할 때 아가씨가 활짝 웃으며 맛있게 먹었냐는 데에는 그렇다고 했지만.
햄버그 스테이크. 지난 번엔 후라이가 아주 깨끗하게 잘 되었는데 오늘은 그냥 흔한 후라이였다. 계산할 때 한마디 했더니 주말에 한산할 때 오면 잘 해주겠다나. 그래 봐야 딱 한 테이블 더 있었는데 뭘 그리... 나 이제 까다로운 손님이 된 건가? by kz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래도 방긋방긋 웃으면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려는 식당이네요! 링크된 포스팅의 사진은 되게 맛있어보이는데 ㅠ_ㅠ
13.10.22 12:43삼각형 하긴 피곤해서 무표정한 제 낯을 보면서 방긋방긋 웃는 게 쉽지는 않았을 거예요 (먼산)
13.10.23 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