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방안 가득 쏟아진다고 너에게 편지를 쓰는구실을 만들고 초록이 마당 가득 채워진다고 또 한번 편지를 쓰는 구실을 만들지. 정작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조심스러워서 못하고, 대신에 점점이 찍히우는 말없음표. 글로 쓰지 않아도 전해지련만 아쉬움의 무게는 나를 힘들게 해 13.04.18 01:21
백지로만 보내도 알아주련만 마음에도 없는 이야기만 가득 채운다. _ 구실,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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