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어두운데 흐린 눈으로 문을 열다가 움찔했다. 새로 깐 장판이 밤새 보일러 온기에 늘어졌는지 문틀 바로 아래 있던 끄트머리가 문에 걸려서 밀리고 있었다. 실제로 그 밑에 배관이 있는지 따끈따끈하다. 저녁에 다시 보니 좀 울긴 했지만 문은 잘 열린다. 13.04.01 21:31
탁자 같은 것도 조금만 놔두면 다리 자국이 그대로 찍히고. 참 어지간히 싸구려로 했다. 두껍고 단단한 것까지는 안 바라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은데. _ 주부놀이 이번 이사도 그다지 괜찮지 않네. 돈을 얼마나 벌어서 갖다 부어야 딱히 나쁘지 않은 집이 나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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