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홍보팀 소속 학생 기자라면서 잠깐 인터뷰 해갔다. 얼마나 왜곡된 기사가 날지;;

전번은?

누구랑 닮았다 했더니 신입생 때 같은 하숙집에 있었던 애랑 비슷하게 생겼다.

이쁘긴 한데 제 취향과는 좀 다름. ㅋ

(닮은 건 기자 얘기임)

뭔가 목차는 굉장히 매력적인 것들을 포함하고 있는데 예정된 시간은 고작 한 시간 정도가 남아 있다.

내년이 정년인 분이라는데, 그 내공 덕분인지 내가 근본적으로 궁금하게 여기던 것들에 대해 몇 가지 지적된 부분이 있었다. 이런 건 누구한테 물어도 (나부터가 잘 모르기 때문에) 제대로 된 답을 얻기가 힘든데 수확은 있었다.

기자는 내 전번까지 줬는데 다시 연락을 할지 어떨지 모르겠다. 끝날 때 보니까 딴 데 간다 그러더니 정말 없던데.

안경 모에에 빠지신건가요 ㅎㅎ

근데 안경을 벗으면 좀 B사감처럼 보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