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2day

방금 들어왔다. 얼핏 보니 여자사람이 보일러실 앞에 랜턴 켜고 앉았고, 드라이기 돌리는 바람 소리가 들리던데. 안 켜놨으면 나도 그러고 있었겠지. 혹시나 해서 보일러 온도를 올려보니 연소 빨간불이 들어온다. 싱크대에 따뜻한 물도 (틀어놓고 좀 기다렸더니) 나온다. 13.01.04 01:48

혹시나 몰라서, 보일러 그냥 틀어놓고 나왔다. by kz

미투 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사이 사이

다행이네요!

13.01.04 06:26
kz kz

사이 따뜻한 물로 샤워할 수 있다는 건 좋은 거였어요 ㅜㅜ

13.01.04 09:38
kz kz

집주인 할머니 의 전화를 받았다. 어지간해서는 통화할 일이 없는데. 옆집 보일러 녹이면서 나한테도 전화를 한 모양이다. 아침까지도 괜찮았다고 했다.

13.01.04 11:52
kz kz

보일러 끄고 나갔더니 돌아와서 보일러가 안 켜진다. 설거지 하다 보니 고무장갑 너머로 냉기가 막 치민다. ... 점심 때까지만 해도 날씨 괜찮았는데 어두워지고 그렇게나 추웠나? 한동안 따뜻해서 신경 안 썼는데 갑자기 이러니 곤란하네.

13.01.24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