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2day

혼자 연습하여 투란도트를 불러낸 폴 포츠라는 사람에 대해 꿈은 이루어진다는 문구를 달면서 감동적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물론 많은 노력이 있었던 일이고 축하할만한 일이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그런 사람들의 경우에서 우리가 어떤 성찰을 얻을 수 있는가? 09.04.10 16:17

미투 4 아샬 아침놀 지하생활자 자인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kz kz

통계적으로 보았을 때 저런 사람들은 표준분포에 들지 않는 outlier다. 아웃라이어는 일반인에게 사실 의미가 없다. 꾸준히 노력했고 성공했다는 결과를 볼 수 있을 뿐,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한다거나 하는 근거는 되지 못 한다. 아웃라이어라는 책을 (이런 류의 책을 안 보는 편이기 때문에) 안 봤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하는지 알기 위해서 봐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09.04.10 16:20
자인 자인

열심히해서 성공한다는 보장이 꼭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09.04.10 16:24
cryingkids cryingkids

하면된다 정신의 무차별적 보급을 성찰할 수 있겠군요 ㄳ

09.04.10 16:35
ho ho

꿈을 이뤄서 감동적이라기 보다는 꿈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감동적인 것 같습니다.

09.04.11 01:03
NJ NJ

전반적으로 재미난(?) 주제를 많이 던져주시는 걸요~ 폴포츠의 이야기도 한 번 생각해봐야겠네요^+^

09.04.15 23:32
kz kz

폴 포츠나 수잔 보일의 예를, 주변에서 느꼈던 바와 엮어서 생각해보자면, 어지간히 삶에 찌들고 여유가 없어 보이는 사람도 의외의 면이 있고 그 나름의 문화적 소양은 있다는 상당히 평범한 문장이 되지 않을까? 감동 좋아하는 방송과 온라인의 특성 덕에 일부가 두드러질 뿐.

09.04.16 0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