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때 잔뜩 자버려서 올 때는 잠들지 못했다. 어두컴컴하고 고립된 공간에서 몇 시간을 지새고 있자니 온갖 잡생각이 다 들었다. 손 잡아줄 사람이 있었으면 그것만으로도 위로가 됐을 텐데. 다 잊었을 텐데. 12.10.14 04:48
때로 잠과 망각은 축복이야. 노래나 흥얼거렸지 뭐.
토요일 오전 11시에 집을 나서서 일요일 새벽 3시 조금 지나 집에 들어왔다. 그 사이 이동한 거리는 도보, 지하철, 고속버스 등을 합해 대략 650km이고 지출은 대략 35만원 정도. 간만에 신은 구두에 발은 붓고 물집이 잡혔다. by k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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