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 문제 될만한 것들을 모두 다루면서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게 갈무리를 잘 했다는 점에서 칭찬할만하다. 그나저나 나로서는 선생의 과거사가 가장 궁금하다. 형사가 교실 문 밖에 있는데 뻔히 맑스의 생산수단 얘기를 하는 장면에서는 '이거 배경이 근대였나?' 했다.
12.05.19 23:40
완득이 _ 사실 영화 자체의 이름값에는 별 감흥이 없었고 요즘 보는 드라마 패션킹 때문에 봤는데 배우보다는 영화 자체의 매력이 더 크네.
완득이에서 막판 만찬(...) 대단원에 얼핏 지나간 책. 이 선생 양반은 정체가 뭐지... 대학에 들어가 부르주아로서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운동권에 투신해 야학도 나가고 농활도 다니고 종종 경찰 피해 다니기도 했겠고 사회진출의 일환으로 결국 선생이 되어서 수업시간에 맑스 강론...
완득이에서 막판 만찬(...) 대단원에 얼핏 지나간 책. 이 선생 양반은 정체가 뭐지... 대학에 들어가 부르주아로서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운동권에 투신해 야학도 나가고 농활도 다니고 종종 경찰 피해 다니기도 했겠고 사회진출의 일환으로 결국 선생이 되어서 수업시간에 맑스 강론...
12.05.19 23:54핫산의 사연도 궁금하다. 인도 출신인데 만리타향 한국에서 교회를 다니며 일을 하다 체류 기간을 넘겨 불법체류가 되고, 한 장면 나왔던 부인은 완전히 인도계라고 하기에는 좀 더 동쪽의 얼굴이었고...
13.02.12 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