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무슨 영화였나 드라마였나, 인기 있는 여배우가 바닷가에 놀러갔다가 남자를 만나 여차저차 눈이 맞았더랬다. 다음날 그 남자는 '좋은 추억' 운운하면서 서로의 자리로 돌아가려는 인사를 머뭇거리며 꺼냈다. 그때 그 여주인공은 '추억'이라는 말에 화를 냈었더랬다. 12.04.16 23:57
멀리 있지도 않은 사람을 추억으로 만들어버리는 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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