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2day

음식을 해먹어 버릇 할 필요가 있다. 나중에 여보님이 잠깐 없는데 애는 배고프다는데 '아, 아빠는 음식 못하는데... 짜장면 시키까?' 라고 하는 건 되게 막 구려. 멋 없어. 애 옆에 끼고 이것저것 씻는 것 정도 맡기고 나는 칼질하고 불질하고 해서 같이 해먹으면 좋겠다. 12.02.20 01:38

미투 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민트 민트

이상형 조건에 딱 저게 있는데. 요리를 어느 정도는 할 줄 알아야한다고- 그게 뭐 내가 얻어먹고자 하는게 아니라, 혼자 있을때에도 굶거나 시켜먹거나 하지 않고 스스로 먹을 수 있게요.

12.02.20 01:40
민트 민트

(이상 떡목걸이 걸어주고 갔으나 그거 떼어먹기 귀찮아서 굶어 죽었다는 남편 이야기를 어릴 적 감명깊게 들은 한 어린이의 이야기였습니다 ㅋㅋㅋㅋㅋ)

12.02.20 01:41
kz 모모

민트 아내의 선물(...)이 너무 소중해서 차마 먹을 수 없었을 거예요ㅋㅋ

12.02.20 01:43
민트 민트

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애인이랑 같이 요리해먹는것도 엄청 재밌어요. 애랑 하는것보다 다양한 시도는 할 수 있죠 -_-ㅋㅋㅋ

12.02.20 01:44
kz 모모

민트 '애인+요리+재미+시도'에서 뭔가 27금스러운 게 스물스물 피어오르면 제가 나쁜 거겠죠?;

12.02.20 01:45
민트 민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하..한밤중이니까 이해! 의도한 건 사실 '애한테는 칼도 불도 위험한데 애인은 어른이니 괜찮아'였지만요 ㅋㅋㅋㅋㅋㅋ

12.02.20 0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