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찌-보끔 클로즈베타 12.02.05 20:50
배부르게 잘 먹었다. 사온 소스 안 넣고 자존심을 지켰다. 요리 인생 경험치 +1 획득. 낙지 내장 뜯는데 덜덜 했던 건 비밀(...) me2mobile me2photo _ 오픈베타 언제 누구한테 할 수 있으려나(...)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번에 참조했던 사항들을 정리하자면...
1) 낙지 손질은 모자 뒷쪽 따서 홀랑 뒤집고 그 안에 있는 것만 통째로 잘 들어내면 반이 끝난다. 눈과 부리는 간단한 편.
2) 굵은 소금으로 한다거나 밀가루로 한다거나, 낙지를 빡빡 문데서 헹궈내면 된다. 소금을 썼다면 소금기도 빼는 거고.
3) 익으면 반 정도로 줄어든다더니 진짜 그렇다. 시각적인 효과가 중요하다면 애초에 좀 큰가 싶은 놈을 써야 할 듯. 익히기 전에 자른다면 반이 된다고 생각하고 잘라야 한다.
4) 볶기 전에 살짝 데치면 물이 안 나와서 좋다고 하는데, 오래 익히면 질겨져서 안 좋고 그냥 끓는 물에 샤브샤브 한다는 느낌이면 괜찮겠다.
5) 야채는 뭐 파든 양파든 양배추든 당근이든 식성대로. 야채부터 볶으면 되긴 할 건데 볶음이라는 특성상 물이 많이 생겨서 좋을 거 없으니 볶기 시작하고부터는 시간 오래 끌면 안 된다.
6) 시간 끌면 안되니까 양념장도 볶기 전에 만들어져 있어서 볶는 과정에 바로 투하할 수 있어야 하겠다. 나는 이것저것 따로 넣느라 시간 끌었더니 그새 물이 생기더만.
7) 양념할 때 색깔 내는 것보다 훨 많이 고추장을 써야 될 것 같다. 야채도 있고, 때깔 낸다고 물엿도 넣고 하다 보면 맛이 연해진다.
8) 낙지에 맛이 베어들게 하는 법은 모르겠다. 데치고 나서 미리 양념에 묻어두면 어떨까 싶은데 그러자면 만드는 시간이 너무 드니까. 아무래도 양념이랑 같이 먹게 유도해서 낙지는 씹는맛을 담당하는 게 보통 아닐까 싶다.
9) 깨도 사왔는데 까먹고 넘어갔네. 너무 매우면 넣겠다고 가루치즈도 사왔는데 맛이 약해서 그것도 까먹고... 에잉.
사진만 놓고 보면 지인분들 단체로 초대하셔도 되겠는데요?
힐링포션 냄새나 맛이 담기지 않는다는 게 렌즈의 한계이자 미덕이죠. 이번엔 미덕이었습니다(...)
이번에 참조했던 사항들을 정리하자면...
12.02.05 23:591) 낙지 손질은 모자 뒷쪽 따서 홀랑 뒤집고 그 안에 있는 것만 통째로 잘 들어내면 반이 끝난다. 눈과 부리는 간단한 편.
12.02.06 00:002) 굵은 소금으로 한다거나 밀가루로 한다거나, 낙지를 빡빡 문데서 헹궈내면 된다. 소금을 썼다면 소금기도 빼는 거고.
12.02.06 00:023) 익으면 반 정도로 줄어든다더니 진짜 그렇다. 시각적인 효과가 중요하다면 애초에 좀 큰가 싶은 놈을 써야 할 듯. 익히기 전에 자른다면 반이 된다고 생각하고 잘라야 한다.
12.02.06 00:044) 볶기 전에 살짝 데치면 물이 안 나와서 좋다고 하는데, 오래 익히면 질겨져서 안 좋고 그냥 끓는 물에 샤브샤브 한다는 느낌이면 괜찮겠다.
12.02.06 00:065) 야채는 뭐 파든 양파든 양배추든 당근이든 식성대로. 야채부터 볶으면 되긴 할 건데 볶음이라는 특성상 물이 많이 생겨서 좋을 거 없으니 볶기 시작하고부터는 시간 오래 끌면 안 된다.
12.02.06 00:076) 시간 끌면 안되니까 양념장도 볶기 전에 만들어져 있어서 볶는 과정에 바로 투하할 수 있어야 하겠다. 나는 이것저것 따로 넣느라 시간 끌었더니 그새 물이 생기더만.
12.02.06 00:087) 양념할 때 색깔 내는 것보다 훨 많이 고추장을 써야 될 것 같다. 야채도 있고, 때깔 낸다고 물엿도 넣고 하다 보면 맛이 연해진다.
12.02.06 00:108) 낙지에 맛이 베어들게 하는 법은 모르겠다. 데치고 나서 미리 양념에 묻어두면 어떨까 싶은데 그러자면 만드는 시간이 너무 드니까. 아무래도 양념이랑 같이 먹게 유도해서 낙지는 씹는맛을 담당하는 게 보통 아닐까 싶다.
12.02.06 00:119) 깨도 사왔는데 까먹고 넘어갔네. 너무 매우면 넣겠다고 가루치즈도 사왔는데 맛이 약해서 그것도 까먹고... 에잉.
12.02.06 00:17사진만 놓고 보면 지인분들 단체로 초대하셔도 되겠는데요?
12.02.07 14:43힐링포션 냄새나 맛이 담기지 않는다는 게 렌즈의 한계이자 미덕이죠. 이번엔 미덕이었습니다(...)
12.02.07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