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적으로는 높임 호칭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 '아무개 씨' 하면 "나는 너를 잘 몰라. 하지만 대접은 해 주지" 아니면 "넌 나보다 어리지만(낮지만) 예의는 차려 주겠다" 정도의 뜻이다. 어느 경우라도 어린 사람은 조심해서 써야 할 말임에 틀림없다. 12.03.09 22:26
부르기 불편하면 차라리 안 부르는 편이 낫다. 이름 안 부르고도 얼마든지 말할 수 있다. from "가로수들은 여전히 제자리에 서서 : 호칭 소고(小考)" _ 인용 호칭
가로수들은 여전히 제자리에 서서 : 호칭 소고(小考) -- 미투, 미투, 미투! by camino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누가 어떻게 불러주느냐에 따라 느낌이 전혀 다르던걸요;;
12.03.09 22:31민트 그렇긴 하죠. 저기선 '아주 남남인데 격식은 차려야 되는' 관계에서 대해서 다루고 있어요. :) 같이 일했던 누님이 '씨'라고 붙여줬을 때는 참 좋았죠.
12.03.09 22:33(그래서, 뭐라고 불러드릴까요?!)
12.03.09 22:34민트 저는 이름 +씨 정도로 불러주는 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다들 이름에서 앞이나 뒤 한 글자로만 부르더라능...-_-))
12.03.09 22:37그래서 저는 형들은 무조건 형이라고 불러요
12.03.09 22:42마키아또 그게 초면부터 형이나 오빠 는 또 좀 그래서 -_-;;
12.03.09 22:44모모 아무튼 저는 씨 를 정말 자제해서 써요. 어린 입장에 놓일 일이 많은지라
12.03.09 22:47“넌 나보다 어리지만(낮지만) 예의는 차려 주겠다”에는 절대 공감. 그런데 전 별로 안 친한 사람이 씨라고 부르면 친한척하는 것 같아서 싫더라고요. 특히 오프라인 친분 없이 온라인에서 처음 만났는데 아는 닉네임 놔두고 굳이 실명 물어보면서 그럴 때는 더욱.
12.03.10 15:50그렇게 더 시간이 흐르면 존칭따위 모두 희석 되고 대화 는 서로 헷갈려서 애매한 상태가 되겠지.
14.03.28 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