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다 분해를 해서 스팀청소기로 어지간한 건 지워냈다. 문제는 습기를 많이 먹었던 건지 다리 겉이 검게 좀 피었고, 나사가 많이 낡아서 풀 때 용을 좀 써야 했다. 오래 썼다고 해도 습기를 이렇게나 많이 먹은 건 이상한 부분이다. 볼트 너트를 새로 사서 바꿀까... 11.06.04 09:53
가구 연결용 망치 너트 혹은 짱구 너트라고 하는 모양이다. 내경에 따라서 규격이 다르네... 원래 있던 건 짱구너트 내경 6mm, 조임볼트 길이 100mm에 나사골 길이는 40mm.
출근길가에 며칠동안 보이던 작은 탁자를 업어간다. 크레파스칠도 보이고 삐그덕거리기도 하니 버린 게 맞는 거 같긴 하다. 닦고 조이면 쓸만하겠다. by kz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험하게 썼나 보네요. 새 주인 만나서 의미있게 사용되었으니 다행... ^^
11.06.04 10:15fupfin 한동안 침대맡에 놓을 탁자가 필요해서 눈에 불을 켜고 다녔는데 나름 상태 양호한 거 잘 건졌어요 ㅎㅎ
11.06.04 10:32근처에 철물점이 많은 동네라 몇 군데 전화를 넣어봤는데 이런 건 시내 나가야 된단다. 을지로 쪽에 많다고. 철천지 같은 데서 팔기는 하는데 고작 이거 좀 사자고 배송 기다리기도 애매하고, 멀리 가는 것도 그렇고...
11.06.04 10:38새로 도착한 나사는 십자 드라이버로 돌리는 식이라, 삭아서 시원찮은 육모렌치보다는 훨씬 튼튼하게 고정됐다. 맘먹고 대각선으로 밟아버리지 않는 이상은 흔들리지도 않을 기세다.
11.06.08 00:28더 갖다 버려야 한다는 생각이 여전히 든다. 더불어 이것 저것 줏어오는 것도 그만 해야지 싶다.
14.01.11 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