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자체는 그래도 세계종교니만큼 분명 그릇이 클 텐데 왜 이렇게 제 한몸만 안녕하면 남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고 오히려 나만 아니면 고맙다는 사람들이 많을까? 아무리 교회를 나이롱으로 다닌다고 해도 맨날 들락거리면 아무래도 듣고 보는 게 있을 텐데. 11.03.14 20:28
니네 신이 그렇게 가르치든?(...)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여러 요인이 복합적이겠지만 무엇보다 폭발적인 70-80년대 성장기에 교회를 이끈(?) 세대가 대학 들어갈 때는 대학 못 들어가는 사람들이 신학교에 들어가는 시대였죠.
그리고 70-80년대에 교회에 들어온 사람들은 서구의 부유함을 기독교와 동일시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성공에 한 발자국 가까이 하고 싶은 이기적인 동기가 교회에 들어오는 동기 중 하나였다는...
무식한 지도자와 성공에 눈이 먼 신도들의 합작품이죠.
fupfin 대학서열화 내지는 학벌사회 옹호 발언(웃음)으로 읽히는 건 둘째 치고, 신학교가 이기적인 개인을 신의 종으로 바꿔내는 역할을 못 해냈다는 얘기가 되겠네요. 그 사람들이 지금 종교계 곳곳에서 물을 흐리는 거겠고...
kz 제 분석이야 아주 단편적이지만 이유야 말씀드린 것처럼 복합적이고 결과는 맞습니다.
제가 대학 못간 사람이 신학교 갔다고 말씀 드린 건 학교는 가야겠고 신학교나 가자 하며 많이 갔다는 의미입니다. 사명을 받고 간 사람이 아닌... 더구나 전반적인 신학교 수준도 형편 없었고요. 교세 확장에 눈이 멀어 목사 찍어내기에 바빴죠. 그냥 직업 훈련소였죠.
fupfin 초기 노동운동이나 이런저런 사회적 문제에 교회 얘기가 많이 나온 걸 봐와서 전반적인 수준이 괜찮았을 거라고 생각만 했는데 그쪽도 그냥 사람 사는 곳이었군요 orz
kz 일부 사회 참여에 적극적인 쪽이 있었죠. 예수교 장로회에서 (보수 입장에서) 급진적인 신학 때문에 분리된 기독교 장로회가 대표적입니다. 90%는 썩었고 10% 쓸만하다고 해도 후한 점수를 준 것 같습니다.
kz 사실 이렇게 어떤 그룹을 통채로 이렇다저렇다 말하는 게 잘못이긴 해도 한기총과 그에 속한 놈들만 폭파하면 지금 같지는 않을 듯 합니다.
여러 요인이 복합적이겠지만 무엇보다 폭발적인 70-80년대 성장기에 교회를 이끈(?) 세대가 대학 들어갈 때는 대학 못 들어가는 사람들이 신학교에 들어가는 시대였죠.
11.03.14 20:35그리고 70-80년대에 교회에 들어온 사람들은 서구의 부유함을 기독교와 동일시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성공에 한 발자국 가까이 하고 싶은 이기적인 동기가 교회에 들어오는 동기 중 하나였다는...
11.03.14 20:37무식한 지도자와 성공에 눈이 먼 신도들의 합작품이죠.
11.03.14 20:38fupfin 대학서열화 내지는 학벌사회 옹호 발언(웃음)으로 읽히는 건 둘째 치고, 신학교가 이기적인 개인을 신의 종으로 바꿔내는 역할을 못 해냈다는 얘기가 되겠네요. 그 사람들이 지금 종교계 곳곳에서 물을 흐리는 거겠고...
11.03.14 20:42kz 제 분석이야 아주 단편적이지만 이유야 말씀드린 것처럼 복합적이고 결과는 맞습니다.
11.03.14 20:54제가 대학 못간 사람이 신학교 갔다고 말씀 드린 건 학교는 가야겠고 신학교나 가자 하며 많이 갔다는 의미입니다. 사명을 받고 간 사람이 아닌... 더구나 전반적인 신학교 수준도 형편 없었고요. 교세 확장에 눈이 멀어 목사 찍어내기에 바빴죠. 그냥 직업 훈련소였죠.
11.03.14 20:57fupfin 초기 노동운동이나 이런저런 사회적 문제에 교회 얘기가 많이 나온 걸 봐와서 전반적인 수준이 괜찮았을 거라고 생각만 했는데 그쪽도 그냥 사람 사는 곳이었군요 orz
11.03.14 21:03kz 일부 사회 참여에 적극적인 쪽이 있었죠. 예수교 장로회에서 (보수 입장에서) 급진적인 신학 때문에 분리된 기독교 장로회가 대표적입니다. 90%는 썩었고 10% 쓸만하다고 해도 후한 점수를 준 것 같습니다.
11.03.14 21:15kz 사실 이렇게 어떤 그룹을 통채로 이렇다저렇다 말하는 게 잘못이긴 해도 한기총과 그에 속한 놈들만 폭파하면 지금 같지는 않을 듯 합니다.
11.03.14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