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2day

카타르시스를 경험하는 감정의 고양으로 끝나버리는 것이다. 이런 것이 가장 나쁜 일이다. - 큰 사고나 사태가 있을 때 자원봉사니 성금모금이니 혹은 촛불집회니 하는 걸 마뜩찮게 여기는 이유다. 그런 게 나타나는 걸 인식하고 인정할 순 있어도 아예 의지해선 안 된다. 08.06.11 00:15

미투 2 지하생활자 로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티에프 티에프

감정적으로 동원하는건 정말.. 마냥 좋게 볼 것은 아닌거 같아요. 촛불시위가 매번 감정적인 이유로 고양되었던 사실을 보면.. 촛불시위가 그렇게 숭고하게 볼만한건가 의심이 들긴 하더라고요.

08.06.11 01:33
kz kz

+ 감동의 모범 교사나 희생정신 가득한 형사도 비슷한 소재죠. 그런 식으로 누군가의 희생 위에 사회를 굴리겠다는 발상은 지속될 수 없다는 점에서 무모해요.

08.06.11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