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놓고 보니 한나라당 출신 지자체장들을 모두 가리키는 얘기라서, 뻘쭘하다. 한나라당 출신 단체장에 대한 광범위한 소환은 분명 효과가 있을 것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체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할만한 명분이 서는지는 여전히 모르겠다.

예. 저도 명분이 있으면 여론에서도 도와 줄 것 같은데. 명분이 부족한게 아쉽더라구요.

한나라당 출신 지자체장 == 한나라당그자체 라고 보면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될 듯 합니다. 다만 사람들이 이명박 == 한나라당 이라는 공식을 잘 연결을 못하는 듯 합니다.

아. 그 와인파티 이야긴가요. 전 경향의 기사를 봤는데. 거기선 하도 문제라도 들쑤셔놨긴하지만. 저도 그게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던걸요. 그냥 한나라당이라 맘에 안든다는건가.

경향은 기사를 너무 부정적으로 써놨더라고요. 근데. 부당지원을 한것도 아니고. 거기다 시간도 서울시장 부인이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는 것도 아닌데. 굳이. 리셉션 참여가 뭐 문제인지. 게다가 시간도 밤10시인데.

전 서울시장이 그렇게 나쁘다고는 생각안해서요. 오세훈법을 만든 만큼 훌륭한 국회의원이였고 활동가였다고 생각이 들고 서울시장 재직도 잘 처리한다고 생각이 들던걸요. 꼭 한나라당이라고 나쁠껀 없다고 봐요

스스로 대안을 찾는 것도 좋겠지만, 우석훈이 한나라당 지자체장 소환하기를 제안한 것처럼 이른 바 지식인들의 활동이 나올 때가 아닌가 해요. 평소에 날고 기던 정치논객들이 한 발 앞서가지는 못할 망정 이런 맹목적인 상황을 그냥 보고만 있는 건 직무유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