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2day

천마도가 실은 기린도가 아닌가 하는 2000년 박사 논문을 시작으로 말 장식에 말상투 같은 게 있었음을 소개하며 기린이 아닌 말임을 확정하고 북방민족과의 연계를 짚어나간다. 편집 의도와는 달랐는지 말상투에서 사슴이나 세계수, 토템 쪽으로 얘기가 흘러가지는 않았다. 10.11.14 19:56

미투 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ㅋ 으흐히호야

천마도가 기린도가 될뻔했네요ㅎ

10.11.14 20:04
kz kz

으흐히호야 기린이라고 하는 쪽도 설득력은 있는데, 당대에 말을 여기저기 많이 썼고 해서 말 쪽이 더 신빙성이 있더라구요. 박사논문을 한번 볼까 싶기도 하고...

10.11.14 20:09
ㅋ 으흐히호야

kz 호우~정확하게 알아내시면~ 꼭 알려주세요^^

10.11.14 23:05
kz kz

으흐히호야 논문은 riss에서 학위논문으로 '기린 도상 연구' 찾으니까 바로 나오네요. 한자가 군데군데 섞여서 좀 그렇지만(...)

10.11.15 02:05
kz kz

논문에서 천마총을 다루는 해당 부분을 읽은 바로는, 방송에서 동시대의 다른 유물을 통해 말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 부분에 대해 천마의 인기를 부정하지는 않으며, 오직 범위를 한정해 천마도를 기린도로 봐야 할 점을 (방송에 나오지 않은 부분까지) 소개하고 있다. 재미있네...

10.11.15 03:50
kz kz

(근데 땅을 당으로 쓴 오타 하나 나와서 좀 에러 ㅋㅋ)

10.11.15 03:51
ㅋ 으흐히호야

kz 오~~~한자!^^

10.11.15 08:25
kz kz

천마도 편에서 이어진 금관 편. 현존 금관이 세계에 달랑 열 개뿐인 줄은 처음 들었다. 그 중 다섯이 신라 금관이라니; 북방기원설 자체는 배경 혹은 연관성 정도로 깔고 사로가 신라로 정립되면서 왕은 화려할 필요 없이도 왕이고 사슴관은 무당이 쓰게 되었다고 마무리한다.

10.11.27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