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문에 붙어있던 도시가스 점검하라는 쪽지의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를 했는데 번호 순서를 틀렸다. 애 목소리가 받았는데 (종종 그런 목소리의 상담원도 있으니까) 긴가민가 해서 일단 도시가스 점검 때문에 전화를 드렸다고 그랬다. 좀 있다 아줌마가 전화를 받는데 ... 10.10.02 15:39
쪽지가 붙어있어서 전화를 드렸다고 했더니 그런 거 없다면서 당신 누구냐고 어디냐고 그런다. 잠깐 당황했다가 전화 잘못 한 거 같다고 죄송하다고 하는데 자꾸 캐묻는다. 아무래도 예비 범죄용 사회공학 전화로 판단한 모양(...) _ 침입탐지 false-positive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거듭 몇 번이나 설명을 하고 사과를 한 뒤에야 일단 알았다고 (그러나 여전히 의심 가득한 목소리였다) 그런다. 내 전화번호도 찍혀있을 테니 무슨 일 있으면 신고할 기세 ㄷㄷ
10.10.02 15:47개인정보도 많이 노출됐고 그만큼 사회공학 범죄와 피싱 전화가 드글거리긴 하지만, 좀 너무하지 않나 싶다. 정작 그렇게 날을 세우고 경계하는 그 아줌마한테 누가 맘먹고 들이대면 별 수 없이 당할 텐데.
10.10.02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