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사를 연대별로 쭈욱 나가면서 훑어주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 상단 X좌표에 날짜가 찍히고 그때의 각 사건들이 어떤 선후 관계가 있었던 건지 보여주는 식으로. 내가 태어나기 전이나 혹은 뉴스보다 만화를 관심있게 볼 때의 일들은 설명들이 너무 따로라 잘 모르겠다. 10.08.17 02:47
여기에 무슨무슨주의 식으로 전문용어가 등장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게 되는 거고. _ 꼭 책 아니더라도 웹 사이트도 이런 식으로 나열하면 괜찮을 것 같다. _ 연대기 시각화 시계열 chronicle timeseries visualization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역사를 공부하는 방법은 한 가지가 아니다.
10.08.17 18:53네이버 과거신문 서비스 같은 걸 동원해서, 특정 날짜의 기사와 관련있는 전후 날짜의 다른 기사를 알 수 있다면 자동으로 기사 시계열을 구축해서 근대사를 재구성할 수 있을 텐데. 하지만 기사에서 참조를 알 수 있는 경우가 별로 없을 테니 안 될 거야(...)
10.08.18 03:18저도 역사연표가 잘 정리된 책은 본 적이 있는데 kz 님께서 말씀하신 형태의 책은 못봤네요. 아쉬워요.
10.08.18 09:12당시 각 단체의 기록과 행위를 재구성해 어디서 영향을 받아 일이 흘러갔고 그게 또 어떻게 다른 데 영향을 줬는지를 살펴보는데 꽤 입체적이다. 특히 기독교 노동운동은 그동안 의아했던 점을 대부분 해소.
10.08.24 07:59책자 발간을 하는데, '신문기사로 본 조선영화'라는 제목과 달리 그냥 영화예술 전반에 대한 기사를 망라한 것이라 내가 기대한 것과 달랐다. 연대기를 어떻게 구성하고 해석하는지 방법론을 참고할까 해서였는데.
12.03.17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