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맥락에서, 기업의 SNS 홍보 활동도 (경영자가 직접 하는 경우 말고는) 대개가 책임 있는 자리이기 보다는 길가에서 노래를 꽝꽝 틀며 시선을 끄는 나레이터 모델처럼 행동한다. 그런 데서 제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거나 언론 보도의 확인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10.08.04 22:55
온라인 마케팅 SNS 홍보 창구 전단지 찌라시 이벤트 _ 분업 업무분장 권한 책임 알바 임시직 비정규직
신자유주의 하에서 비용의 전가와 함께, 책임의 전가도 생각할 것. 고객센터라는 데서 한껏 친절한 목소리와 말투로 불만사항을 접수하면서 자기의 책임이 아닌 문제에 대해 급한 불을 끄게 된다. 소통 창구에 대한 필요를 넘어 재화와 용역의 문제를 접수원 선에서 무마하게 됨. by kz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004년 당시 아웃백에서 카메라를 잃어버렸더니 점장이 윗선 보고를 타지 않고 즉시 자기 책임 하에 보상해주었다는 얘기 가 '책임 있는' 모습일 것이다.
10.08.04 23:001) 근대 사회의 분업이 필연적으로 책임 없는 자리를 만드는가, 신자유주의의 최신 기조에 따른 산물인가?
10.08.04 23:012) 과연 일선 홍보 담당자가 책임 있는 자리여야 하는 건가? 그렇다면 혹은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는?
10.08.04 23:01그러게요... 찌라시나 다름 없는 홍보들이 만연하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10.08.05 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