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2day

음식물 냉장 보관이 되는 건 좋은데, 기계 밖으로 즉 내가 있는 공간으로 항시 열이 배출되는 건 좀 그렇다. 발열체를 켜놓고 덥다고 다시 찬물 마시는 걸 생각하면 뭔가 멸망의 악순환이랄까... 10.06.06 16:38

안쪽에 냉매가 얼어서 그렇게 됐을 거라고, 며칠 뒤에 나타났던 정체불명의 바닥 물기는 그게 녹아 흐른 거였다고, 꺼놨던 걸 다시 켜면 돌아갈 거라고 해서 켜봤다. 곧 시원해졌다. 군데군데 핀 곰팡이를 닦아내고 새로 생긴 반찬통을 집어넣었다. by kz

미투 1 incip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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