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망자들이 영웅으로 승격되는 이유를 모르겠다. 군대에서 석연찮게 죽은 것이야 안된 일이지만 그게 영웅으로 불릴 이유는 못 되지 않는가?
등에서 딱히 '이들이 영웅인 이유'를 제시한 것도 못 들었고. 결국, 말 돌리려고 시끄럽게 한다는 느낌만 든다.
10.04.28 01:50
이런 말 하면 '일부 네티즌 악플, 장병들 명예 실추' 운운 하겠지. 근데 그거 애초에 왜 명예가 생긴 건지 먼저 설명하지 않으면 우물에 독 타기 오류라는 거 아실려나. _ 위선 도덕경 참조
저도 이해가 안 간다에 한표입니다...
10.04.28 01:51영웅이라기보다는 그냥 "잊지 않겠습니다" 정도로만 이야기하고 있지 않나요? 너무 많이 이야기한다는 점은 좀 거슬리긴 하지만요 ;
10.04.28 01:52부모님 돌아가셨을 때보다 더 길게 추모를 한다는것도 이해가 안 갑니다.
10.04.28 01:52것보다 싸우지를 않았는데 왜 전사인건지...군대에서 의문사 처리되는 사람들은 어떡하라고...
10.04.28 01:52+ 천안함을 영원히 기억하겠다 드립을 많이도 치던데, 그런 양반들이 과연 군복무는 했는지, 서해교전의 희생자들과 교전의 배경은 아시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10.04.28 01:53↑ 아, 그건 저도 처음 볼때부터 계속 느끼던 그거네요 [...]
10.04.28 01:54백두대간에서 산양들이 많이 죽으니까 그럼 산양들도 영웅으로 만들자는 네티즌들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_- ;;
10.04.28 01:56군에 있을때 후임병이 가설도중 수해에 떠내려온 지뢰를 밟고 죽었다. 우린 절친한 친구 항상 밝았던 전우의 죽음을 슬퍼했지 그누구도 영웅이라 부르지 않았다.
10.04.28 02:13만약 그야 말로 북한과 싸우다가 그렇게 되었으면 그래도 한국의 국방을 지키다가 그렇게 된거니 영웅까지는 아니라도 전사한 장병으로 추대 해야겠네요.
10.04.28 02:27지나치게 오버를 해서 본연의 목적에서 많이 벗어난 일이 되었지만..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의 원한을 풀어주려 했던게 아닐까요.
10.04.28 08:08군에서 죽은 사람을 다 추모해야 하는 건아닌지.
10.04.28 08:17“한국 사회에서 어떤 사건을 둘러싼 해결책은 대체로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귀책자로 설정하고 원인의 책임을 모두 지우는 방식 으로 이루어진다. ... 사건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을 방해하고, 유혹적인 스펙터클을 조장하는 것이다. ” 긍정적인 사건 에도 마찬가지.
10.05.10 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