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쪽에 냉매가 얼어서 그렇게 됐을 거라고, 며칠 뒤에 나타났던 정체불명의 바닥 물기는 그게 녹아 흐른 거였다고, 꺼놨던 걸 다시 켜면 돌아갈 거라고 해서 켜봤다. 곧 시원해졌다. 군데군데 핀 곰팡이를 닦아내고 새로 생긴 반찬통을 집어넣었다. 10.05.29 21:48
냉장고 부활 _ 안 사고 버티길 잘 했어. 이러다 또 멈추면 미워할 테다
냉장고가 더 이상 차갑지 않아?! 츤츤의 매력이 사라진 너는 사랑스럽지 않단 말이다; by kz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식물 냉장 보관이 되는 건 좋은데, 기계 밖으로 즉 내가 있는 공간으로 항시 열이 배출되는 건 좀 그렇다. 발열체를 켜놓고 덥다고 다시 찬물 마시는 걸 생각하면 뭔가 멸망의 악순환이랄까...
음식물 냉장 보관이 되는 건 좋은데, 기계 밖으로 즉 내가 있는 공간으로 항시 열이 배출되는 건 좀 그렇다. 발열체를 켜놓고 덥다고 다시 찬물 마시는 걸 생각하면 뭔가 멸망의 악순환이랄까...
10.06.06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