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2day

합리적 의심 이 뭔지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영화라기보단 오히려 교재에 가깝다. 11대 1에서 시작해 점차 판세를 바꿔나가는 것이 장대한 오델로 게임을 보는 느낌이었다. 몰이해와 편견, 실수와 오해가 산재한 그 자리에 현재 우리들이 가 앉는다면 과연 똑같이 할 수 있을까? 10.04.09 00:01

12인의 노한 사람들
감독 | 시드니 루멧
주연 | 헨리 폰다, 리J.콥, 에드 베글리, E.G. 마샬, 잭 워든, 마틴 발삼, 존 피들러, 잭 클러그먼, 에드워드 빈스, 조셉 스위니, 조지 보스코벡, 로버트 웨버
평점 | 9.32
미투 1 incipit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kz kz

증언이라는 게 얼마나 주관적인지, 상대적 진실을 조합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정리하는 교재.

10.06.08 00:32
incipit incipit

아, 중학생때 학교에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영화도 있었군요. :)

10.06.08 00:34
kz kz

incipit 글로는 안 봤지만, 영상이 상당히 흡입력 있어요. 함 보세요.

10.06.08 00:38
할 일리안

정말 그렇습니다, 얼마전 EBS에서 봤는데 굉장한 영화였어요, 미투합니다

10.07.27 07:36
kz kz

12인의 성난 사람들의 현실 역사판이랄까? 여기서는 정치적 판단에 밀려 정의와 원칙이 무시되었다. 하지만 끝 장면의 자막에 따르면 고작 1년 뒤에 대법원은 절차상의 흠결을 바로잡아서 원칙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바로잡는데 1년 밖에 안 걸렸다는 점은 정말 대단하다.

11.10.03 0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