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나는 짐을 늘이고 싶지 않아서 음반은 구입할 생각이 없고 음원만 소리바다 등에서 구매한다. 책도 전자책 시장이 커지면 어지간히 소장가치가 있지 않고서는 종이책을 거의 안 살 것 같다. 중요한 건 내가 지출한 돈이 창작자에게 전달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10.04.04 19:05
댓글에 계속 _ 사용가치 교환 댓가 수익 선순환 재생산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소액지불 수단이 활성화되어야 하는데 (상당히 기형적인 환경들 때문에) 수수료 문제나 멀티플랫폼 지원, 수금된 금액의 분배 등이 훌륭하지 않았다. 난 차라리 개인 페이팔 계좌를 튼 작가가 있다면 직접 지불하고 싶은 심정이다.
애플이 점령군으로 들어와서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이쪽 시장을 자극하고 있는데 향후 긍정적인 변화가 국내 사업자들 간에도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사실 전자책에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읽고 싶은 소설 한 질이 열 권 좀 안 되게 권수가 많은 걸 보고 나니 좁아터진 책장을 더 어떻게 하기도 곤란하고 해서 문득 '나도 전자책을 쓸 수 밖에 없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책을 사면 서점과 출판사, 작가에게 수익이 돌아가지만 개인 페이팔 계좌는 작가에게만 전달되지 않나요?
SF 작가 Cory Doctorow는 자기에게는 출판사가 중요하다면서 기부를 하는 대신 책을 사서 도서관에 기부하라고 합니다.
+ 돈을 낼 기사가 없다 는 얘기가 '기형적인 환경'의 일부를 지적한다. 생산력이 모두 경공업 대량생산 체제에 맞춰져 있어서 중공업 단계에서 볼 수 있는 고도화된 상품이 없달까.
금전 면에서 깨알같은 여유 가 생겼으니 미뤄뒀던 문화소비 를 좀 할까 싶은데 사는 즉시 짐이 된다는 점은 여전히 문제고 전자매체로 가려해도 시원찮다 는 게 함정. 전자책 쪽은 내용 도 기계 도 내 입맛에 맞는 건 아직 없나보다.
이를 위해서는 소액지불 수단이 활성화되어야 하는데 (상당히 기형적인 환경들 때문에) 수수료 문제나 멀티플랫폼 지원, 수금된 금액의 분배 등이 훌륭하지 않았다. 난 차라리 개인 페이팔 계좌를 튼 작가가 있다면 직접 지불하고 싶은 심정이다.
10.04.04 19:07애플이 점령군으로 들어와서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이쪽 시장을 자극하고 있는데 향후 긍정적인 변화가 국내 사업자들 간에도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10.04.04 19:08사실 전자책에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읽고 싶은 소설 한 질이 열 권 좀 안 되게 권수가 많은 걸 보고 나니 좁아터진 책장을 더 어떻게 하기도 곤란하고 해서 문득 '나도 전자책을 쓸 수 밖에 없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10.04.04 19:38책을 사면 서점과 출판사, 작가에게 수익이 돌아가지만 개인 페이팔 계좌는 작가에게만 전달되지 않나요?
10.04.04 22:08SF 작가 Cory Doctorow는 자기에게는 출판사가 중요하다면서 기부를 하는 대신 책을 사서 도서관에 기부하라고 합니다.
10.04.04 22:09+ 돈을 낼 기사가 없다 는 얘기가 '기형적인 환경'의 일부를 지적한다. 생산력이 모두 경공업 대량생산 체제에 맞춰져 있어서 중공업 단계에서 볼 수 있는 고도화된 상품이 없달까.
10.04.05 08:58금전 면에서 깨알같은 여유 가 생겼으니 미뤄뒀던 문화소비 를 좀 할까 싶은데 사는 즉시 짐이 된다는 점은 여전히 문제고 전자매체로 가려해도 시원찮다 는 게 함정. 전자책 쪽은 내용 도 기계 도 내 입맛에 맞는 건 아직 없나보다.
13.10.13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