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기 탐관오리를 벌하는 의적의 모습은 이제 근대에서 “
인간의 '생물학적인 운명', 폭력에 대한 열정, 범죄의 불가피성에 대한 통찰 (...) 즉, 사유 재산에 반대하는 반역이 개인화되는 것이다. 반역자는 이제 그 사회적인 의미를 잃은 채 도둑이나 살인자가 되는 것이다.
”
09.11.23 00:24
인용 악당 의적 몰락 규정 주체 시각 입장 체제 _ 서양 작가라 서양문학 만 소개 하는데 우리 문학 도 비슷하게 분석 할 수 있을 듯 홍길동 임꺽정 일지매 ...
+ 푸코식의 근대와 정신병원 얘기랑은 좀 다르지 싶긴 한데 둘을 아울러서 설명하는 글은 없을까나?
09.11.23 00:26가령, “ 가난한 고객들이 자기 계좌에 있는 돈보다 더 많은 액수의 수표를 발행할 때마다 부자 고객들의 계좌에서 돈을 빼내 잠정적으로 막아주었던 것.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한 푼도 건드리지 않았다. 독일 언론에서는 독일판, 현대판 로빈훗으로 묘사되는 모양. ”은 범죄다.
09.11.25 06:19“한국 사회에서 어떤 사건을 둘러싼 해결책은 대체로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귀책자로 설정하고 원인의 책임을 모두 지우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 ... 사건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을 방해하고, 유혹적인 스펙터클을 조장하는 것이다. ” 긍정적인 사건 에도 마찬가지.
10.05.10 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