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2day

일찌기 탐관오리를 벌하는 의적의 모습은 이제 근대에서 “ 인간의 '생물학적인 운명', 폭력에 대한 열정, 범죄의 불가피성에 대한 통찰 (...) 즉, 사유 재산에 반대하는 반역이 개인화되는 것이다. 반역자는 이제 그 사회적인 의미를 잃은 채 도둑이나 살인자가 되는 것이다. ” 09.11.23 00:24

미투 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kz kz

+ 푸코식의 근대와 정신병원 얘기랑은 좀 다르지 싶긴 한데 둘을 아울러서 설명하는 글은 없을까나?

09.11.23 00:26
kz kz

“한국 사회에서 어떤 사건을 둘러싼 해결책은 대체로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귀책자로 설정하고 원인의 책임을 모두 지우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 ... 사건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을 방해하고, 유혹적인 스펙터클을 조장하는 것이다. ” 긍정적인 사건 에도 마찬가지.

10.05.10 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