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2day

시작부터 살인의 추억과 비슷하게 현장 보존조차 안 된 상황을 보여주며 시작하는데 끝도 결국 아무 것도 해결된 것 없는 사실을 그대로 살렸다. 다만 캐릭터를 살리지 못하고 법정 드라마가 되어버렸다. 왜 이렇게 된 건지 이해가 안 되는 분은 좋은 설명 이 있으니 참조하시라. 09.11.11 02:20

이태원 살인사건
감독 | 홍기선
주연 | 정진영, 장근석, 신승환, 오광록, 고창석
평점 | 5.70
미투 1 할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kz kz

+ 영화 관련 포스팅을 보니 '흥 무능한 검사 새끼~' 혹은 '유전무죄 무전유죄 쳇' 혹은 '미국 씨빠빠' 같은 게 있는데, 이해가 안 되면 좀 이해하려는 노력이라도 하자 -_- 아 정말 감독이 기껏 진지한 영화 만들면 뭐해 달은 안 보고 손가락만 보는데...

09.11.11 02:36
kz kz

이태원 살인사건의 분노한 피해자판 헐리우드 리믹스랄까? 전개야 볼만하지만 평범해 보이던 사람이 알고 보니 암살 전문가라는 설정 은 (개연성을 위해서 맨처음에 납땜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스쳐가는 캐릭터의 말로만 각인시키기에는 좀 억지스럽지 않았나 싶다.

09.12.08 22:23
kz kz

합리적 의심이 뭔지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영화라기보단 오히려 교재에 가깝다. 11대 1에서 시작해 점차 판세를 바꿔나가는 것이 장대한 오델로 게임을 보는 느낌이었다. 몰이해와 편견, 실수와 오해가 산재한 그 자리에 현재 우리들이 가 앉는다면 과연 똑같이 할 수 있을까?

10.04.09 00:01
kz kz

이태원 살인사건과 비슷한 사건에 전후로 상황을 더 붙이고 인물을 보강했다. 근데 영상이 좀 뭐랄까, 싸구려로 나온 게 좀 그렇다. 거기에 사건 진행도 난감하고, 인물도 잘 살리지 못했고, 대사마저도 어색하다. 특히 모든 인물이 '폭팔'이라고 하는 건 용서가 안 된다.

10.06.23 03:35